어젯 밤에 별일이 다 있었네요 ㄷㄷㄷ

여친이랑 저녁에 한신포차가서 닭발먹고
여친 오피스텔가서 한잔 더할 요량으로
맥주사고 전 담배한대
피우고 올라가려고 입구에서 담배 피우는데
택시가 한대 앞에서고 왠 젊은 처자가 내리더니
좌우전진 갈지자 보행을하더니 건널목에서 대자로 뻗음
아무도 안도와주길래 제가 팔만잡고 일으켜세우고
술이 많이 취한거같으니 조심해서 들어가라 말해주고
올라가려는데 또 뒤로 그대로 뻗음 남친이랑 헤어졌는지
그놈이 절 배신했어요하면서 절 안아버림 울면서;;;
집이 어디냐 물어보니 여친 집 아랫층 어차피 올라가야되니
엘베까지 끌고 내려주고 올라가려는데 엘베문앞에
또 뻗음...호수 물어보고 현관 문 앞까지 또 끌고감
앞에서 또 뻗음...비번도 기억을 못할 정도로 취했더군요
집안에 개는 자꾸 짖고;;;그러는와중 여친 전화옴
상황설명하니 여친 빡치심...오빠가 왜 그러냐 오지랖넓게 통화중에
갑자기 그 처자 갑자기 저 껴안음;;;급당황해서 얼른 비번 기억 좀
해라 나 가야되니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비번맞음
문 안으로 들어가는거보고 올라왔는데
어우 술은 적당히...먹어야 ㄷㄷㄷ
그래도 막 껴안고 팔에 매달리는데 싫지는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