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조선소 지원했다고요?
내가 조선소나 건설 노동자 현장 환경에 경악했던거중 하나가
작업장소에서 화장실 다녀오기 머니까 그냥 작업장소 근처에서 대강 해결한다는거였음
그런 현장에서는 남자도 일하기 힘든데 여자가?
그런 관행을 따라하기는 위험하고 규정대로 화장실 다녀오면 면박 엄청 줄텐데?
[진진]2022/05/05 21:06
솔직하게 한국에서 기득권이라고 할 수 없는 어른들도 상당히 못된 사람들 진짜 많아요
조선소에서 온갖 착취를 당하고 기술이라고는 습득못하는 환경에서 병만 얻어서 쫓겨나듯 한 청장년 많아요
그 청장년들의 경험담을 듣고 보고 다른 청장년들도
아, 갈 곳이 못되는구나 하면서 안가게 되는거죠
몽랑유객2022/05/05 22:18
예전에 즐겨 듣던 "이완배의 경제의 속살"에서 나왔던 내용이라
수년 전부터 비슷한 내용을 유튭 같은 곳에 여럿 올리기도 했었죠.
대충 내용이...
조선업의 특징 중의 하나가
긴 불황 짧은 호황이라고 함.
예컨데 과거 세계 탑 수준이었던 일본 조선업이 지금은 저 모양 저 꼴이 된 이유가 불황 때, 사양 산업인줄 착각하고 개발투자 등 손 떼기 시작하며,
그 틈을 타고 울나라가 치고 올라오게 된거다.
즉 지금 좀 불황이랍시고 소홀히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닭년 때 울나라 조선업에서 사업을 개판 치고, 또 돈을 아끼려고 동남아 등으로 옮겨가며 숙련공들을 죄다 쫓아냈다.
문제는 이들 숙련공들은 여타 다른 산업의 노동자와는 다르다.
바다의 거친 파도,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배의 특성상 용접도 서투루 해서는 안된다. X레이 기기까지 동원하며 제대로 된 것인지를 확인한다. 그래서 이들 노동자들은 마치 도제식으로 기술을 전수해가는 것이다.
다른 노동자처럼 대충 짧은 교육을 받았다고 바로 투입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거대한 배는 자동차, 핸드폰을 만드는, 대량 자동 생산하는 그런 산업과도 또 다른 것이다. 저마다 다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한대 한대를 만드는 맞춤형 제품이라 더욱 그러한 것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중국 조선업을 보면 알 것이다.
한때 짧게나마 중국이 세계 1위로 올라선 적이 있었다.
싼 제작지를 무기로 내세우며 세계 곳곳에서 수주를 엄청 따냈었다.
문제는 막상 맡겼는데, 받아보니 퀄러티가 개판이더라. 도저히 제대로 탈 수준이 아니다.
용접한 곳을 엑스레이로 살펴보니 안쪽에 기포가 발생했다든지...
그래서 리콜하는 경우가 엄청 많지 않았냐?
심지어 수주 기한도 무쟈게 넘겨 버리거나, 추가 비용까지 발생한다든지...
그래서 그 꼴을 겪고나서야 다시 원래 한국으로 맡기는 이들이 전세계에 엄청났던거다.
이런 사정이다보니 당시엔 오죽하면!
좃선같은 곳에서조차도, 파업하는 노동자를 마치 빨갱이처럼 묘사하는 그런 좃선 같은 수구꼴통 언론사에서조차도
"그러면 안되는데..."라는 기사가 올라올 정도였을까!
오너리스크를, 사업을 개판으로 했던 것들이...
그 책임을 그저 노동자들에게 떠넘겼던 것 아닌가.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죠.
세상 일이란게 다양한 면이 있는만큼 무조건 100% 한쪽의 일방적인 이유와 책임,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생각해볼 내용이긴 했었죠.
쁘와종2022/05/05 22:18
그냥 어디가 됐든 부품 취급하는 회사에 충성할 필요 없다
논개.2022/05/05 22:30
근데 실업급여는 정부에서 주는건줄 알았는데
회사에서도 부담을 하는건가요??
예전에 천안에서 전기일할때 조선소 일하시던분들이 현장에 많이 오셨는데 그땐가보군요
45452022/05/06 00:16
K-9 자주포 한화디펜스랑 KFX사업에 조선공들 엄청 들어갔다던디
30년 이상 경력직인 분들 이제 끝물에 돈은 엄청 받아간다고 다 자르고
30대 조선공들은 어짜피 다른 일하다가 조선업으로 돌아 올거라 생각하고 막 자른듯.
저쪽도 어느 신문사처럼 이름만
번듯한 '조선' 인가 보군요.
저는... 그 화장실 넘 부족하고 드러운게 별루인거 같아요
영도에 있던 한진조선소를 수비크로 억지로 옮기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터졌는지 기억해보세요.
실컷 그 조선소 키워놓으니까 그 지역 노동자들 단숨에 다 짤라버리면서 했던 소리가 '기술수준은 같으면서 더 저렴한 동남아로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라고 ㅈㄹ 했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한진중공업, 모회사 모두 경영 한 번 해본 적 없는 며느리부터 시작해서, 집안 전체가 수천억 단위로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던 겁니다.
https://www.newstapa.org/article/eqPSr
독도함 방산비리 관련도 참 볼만하죠.
https://www.nocutnews.co.kr/news/5008482
땅콩까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수빅으로 영도 조선소 이전하면 대박 나는 것처럼 난리쳐놓고, 실상은 몇 년 안 되어서 쪽박차고 헐값 매각까지 했습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수빅+조선소+매각&ei=lqVzYsryBJiv2roP35qAwAM&ved=0ahUKEwjKlZWLksj3AhWYl1YBHV8NADgQ4dUDCA0&uact=5&oq=수빅+조선소+매각&gs_lcp=Cgdnd3Mtd2l6EAMyBggAEAUQHjoICAAQsAMQogQ6CAgAEIAEELEDOgsIABCABBCxAxCDAToHCC4Q1AIQAzoICC4QgAQQ1AI6CwguEIAEEMcBEKMCOgsILhCABBCxAxCDAToECAAQAzoRCC4QgAQQsQMQgwEQxwEQ0QM6DgguEIAEELEDEIMBENQCOgsILhCABBDHARCvAToRCC4QgAQQsQMQxwEQrwEQ1AI6BAguEAM6CwguEIAEELEDENQCOgUIABCABDoFCC4QgAQ6CgguEMcBEK8BEA06BggAEA0QCjoECAAQDToECC4QDToGCC4QDRAKOgcIABCABBAKOgcILhCABBAKOgQIABAeSgQIQRgBSgQIRhgAUO4HWIgwYJExaAlwAHgFgAGeAYgB_hKSAQUxMC4xM5gBAKABAcgBAcABAQ&sclient=gws-wiz
게다가, 지들 상황 나빠지니까, 본문에 나오는 것마냥!!!
영도 조선소에서 사람들 훌렁 잘라버리던 것 마냥!!!
그렇게 사람 마구잡이로 내쫓아놓고, 이제와서 다시 조선소에 인력이 없다고 언플 때려봤자 그때 나간 숙련공들이 돌아올까요?
아니면 그 기술로 해외 나가던가, 업종 전환을 하려고 할까요?
여자가 조선소 지원했다고요?
내가 조선소나 건설 노동자 현장 환경에 경악했던거중 하나가
작업장소에서 화장실 다녀오기 머니까 그냥 작업장소 근처에서 대강 해결한다는거였음
그런 현장에서는 남자도 일하기 힘든데 여자가?
그런 관행을 따라하기는 위험하고 규정대로 화장실 다녀오면 면박 엄청 줄텐데?
솔직하게 한국에서 기득권이라고 할 수 없는 어른들도 상당히 못된 사람들 진짜 많아요
조선소에서 온갖 착취를 당하고 기술이라고는 습득못하는 환경에서 병만 얻어서 쫓겨나듯 한 청장년 많아요
그 청장년들의 경험담을 듣고 보고 다른 청장년들도
아, 갈 곳이 못되는구나 하면서 안가게 되는거죠
예전에 즐겨 듣던 "이완배의 경제의 속살"에서 나왔던 내용이라
수년 전부터 비슷한 내용을 유튭 같은 곳에 여럿 올리기도 했었죠.
대충 내용이...
조선업의 특징 중의 하나가
긴 불황 짧은 호황이라고 함.
예컨데 과거 세계 탑 수준이었던 일본 조선업이 지금은 저 모양 저 꼴이 된 이유가 불황 때, 사양 산업인줄 착각하고 개발투자 등 손 떼기 시작하며,
그 틈을 타고 울나라가 치고 올라오게 된거다.
즉 지금 좀 불황이랍시고 소홀히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닭년 때 울나라 조선업에서 사업을 개판 치고, 또 돈을 아끼려고 동남아 등으로 옮겨가며 숙련공들을 죄다 쫓아냈다.
문제는 이들 숙련공들은 여타 다른 산업의 노동자와는 다르다.
바다의 거친 파도,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배의 특성상 용접도 서투루 해서는 안된다. X레이 기기까지 동원하며 제대로 된 것인지를 확인한다. 그래서 이들 노동자들은 마치 도제식으로 기술을 전수해가는 것이다.
다른 노동자처럼 대충 짧은 교육을 받았다고 바로 투입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거대한 배는 자동차, 핸드폰을 만드는, 대량 자동 생산하는 그런 산업과도 또 다른 것이다. 저마다 다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한대 한대를 만드는 맞춤형 제품이라 더욱 그러한 것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중국 조선업을 보면 알 것이다.
한때 짧게나마 중국이 세계 1위로 올라선 적이 있었다.
싼 제작지를 무기로 내세우며 세계 곳곳에서 수주를 엄청 따냈었다.
문제는 막상 맡겼는데, 받아보니 퀄러티가 개판이더라. 도저히 제대로 탈 수준이 아니다.
용접한 곳을 엑스레이로 살펴보니 안쪽에 기포가 발생했다든지...
그래서 리콜하는 경우가 엄청 많지 않았냐?
심지어 수주 기한도 무쟈게 넘겨 버리거나, 추가 비용까지 발생한다든지...
그래서 그 꼴을 겪고나서야 다시 원래 한국으로 맡기는 이들이 전세계에 엄청났던거다.
이런 사정이다보니 당시엔 오죽하면!
좃선같은 곳에서조차도, 파업하는 노동자를 마치 빨갱이처럼 묘사하는 그런 좃선 같은 수구꼴통 언론사에서조차도
"그러면 안되는데..."라는 기사가 올라올 정도였을까!
오너리스크를, 사업을 개판으로 했던 것들이...
그 책임을 그저 노동자들에게 떠넘겼던 것 아닌가.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죠.
세상 일이란게 다양한 면이 있는만큼 무조건 100% 한쪽의 일방적인 이유와 책임,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생각해볼 내용이긴 했었죠.
그냥 어디가 됐든 부품 취급하는 회사에 충성할 필요 없다
근데 실업급여는 정부에서 주는건줄 알았는데
회사에서도 부담을 하는건가요??
예전에 천안에서 전기일할때 조선소 일하시던분들이 현장에 많이 오셨는데 그땐가보군요
K-9 자주포 한화디펜스랑 KFX사업에 조선공들 엄청 들어갔다던디
30년 이상 경력직인 분들 이제 끝물에 돈은 엄청 받아간다고 다 자르고
30대 조선공들은 어짜피 다른 일하다가 조선업으로 돌아 올거라 생각하고 막 자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