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버티니까, 어찌 살아 지네요.

정말 오랜만에 포럼에 글 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고 제일 바쁜 4월을 보냈습니다.
돌스냅으로 배워 입문 하고, 어찌어찌 살다가, 본식스냅으로 일의 중심을 좀 옮겨보고자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가 조금 씩 이뤄질 무렵 코로나가 터지면서, 예약들이 밀리고 취소 되고 하며 멘탈이 무너졌었습니다.
이제 막 자리 좀 잡으려는데, 모든게 밀리면서 지갑 사정도 안좋아지고, 여러모로 힘든 날 이 었습니다.
그리고 어찌 살았는지 모르게 버티며 살았습니다.
버티고 버티다 보니 어느덧 조금씩 예약이 들어오고,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 들 도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4월 여지껏 일 하면서 제일 바쁜 4월을 보낸 것 같습니다.
바빠 정신이 없었고, 보정 할 시간도 부족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합니다.
몸은 조금 힘들지만, 좋은 분들을 더 자주 만나고, 남겨드릴 수 있음에 행복 합니다.
항상 진심으로 다가간다고 노력하지만, 이 노력을 알아주는 분 들이 계셔서 행복 합니다.
올 한해도 잘 버티면 내년은 더 좋은 일 이 있겠죠,
별거 아니지만 짧게나마 근황 처럼 글 을 남기고 갑니다.
모든 분 들 항상 즐겁게 사진 생활 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