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3차까지 맞으셔서 감기처럼 지나가셨는데 아버지는 기저질환 때문에 걱정이되 접종을 안하시더니 5일 앓으시고 음압 병실에서 쓸쓸히 돌아가셨네요..
어머니 혼자 시골에 계시게 할 수가 없어서 일단 서울에 저희 집으로 모시고 근처에 지내실 곳을 마련했는데 같이 한달도 안 계시는건데도 와이프가 많이 불편해 하네요.. 이해는 하지만 외아들로써 저희집에 모실 수 없는게 너무 속상하고.. 며느리 눈치 보시게 하는 것도 죄송스럽고.. 가끔 와이프가 짜증 낼때면 어머니랑 같이 나가 버릴까 싶기도 하고..
제가 예전에 사업이 잘 안되서 부모님 재산을 거의 다 가져다 써서 며느리 용돈 한번 제대로 못 주는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하고.. 와이프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참으로 속상하고 죄책감이 드는 밤입니다..
내일 이사날인데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 합니다..
From [스르륵 for iOS]
ㅠㅠ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기운내시길...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가슴아프시겠습니다ㅜㅜ
고맙습니다..
ㅠㅠ 뭐라 드릴말이...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ㅠㅠ
ㅜ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서 편히 쉬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아내분께서는 외아들이랑 결혼할 때에는 이미 이런 상황이 오리라는걸 예상하고 결혼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집에 사는 것도 아닌데 벌써 불편해한다라... 결혼 후 사업금을 부모님께 얻어쓰셨다면 더더욱 아내분께서는 상황을 받아들이셔야할듯 하네요.
사업이 잘 안됬을때는 결혼 전이고 결혼 후에 처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잘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눈치가 보이네요.. 어머니 친구분들이나 이모도 서로 불편하니 따로 살라고 하시는데.. 아들로써 참 제가 병신 같아서 속상해서 그렇습니다..
한집에 모셔서 같이 살자는건 아니니 조금 불편한건 감수해달라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셔야겠네요. 어머니께서 근처에 같이 사시므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나중에 장인장모님께서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비슷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등등 포함...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어서 더 감정이입이 되네요.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항상 한국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한국 돌아가면 부모님을 모셔야하는 상황인데 와이프가 꺼려하는 분위기에 아직도 설득 중입니다. 답답하네요... 이 와중에 와이프는 박사학위 따겠다고 결정해버려서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저도 하는 일 잘 되서 큰 집으로 가면 같이 모시고 살자고 설득해보려 합니다.. 베어님께서도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남의 어머니라고 생각할수가 없는데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불편하니 ㄷㄷㄷ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버님께서 멀리 떠나시는 길도
제대로 못 보셨을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요즘은 선 화장후 장례 안하고 입관할때 투명 마스크 너머로나마 볼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가장이 그렇더라구요... 누구도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사람은 없고
부모님도 아내도 자식도 다 짐...처럼 느껴질때가 많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이제 정말 제가 가장이라는게 실감이 나네요.. 엉엉 울진 않지만 묵직한 슬픔이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쳔안하게 가셨길요
와이프분은 좀..음 말을 아끼겠습니다
제 주변도 저런 경우 좀 봐서 쩝..
다들 그렇다더라구요.. 백번 이해하고요.. 저한테는 짜증내도 어머니한테는 잘합니다.. 그냥 제 욕심인거지요..
욕심 맞네요.. 기운내시고,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딱 저희 아버지가 당뇨 고혈압 때문에
안 맞고 계시는데 너무나 불안합니다 ㅠㅠ
설득해도 소용없네요 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남일 같지 않습니다 ㅜ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쪼록 어머니를 최대한 곁에서 케어해드시길 바래봅니다.
이럴때 아들이 얼마나 의지가 되는데요 ㅠㅠㅠ
힘내십시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코로나 ㅠㅠ
상심이크시겠습니다..
아이고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은 좋은 곳 가셨길 바래요
근데 어머니와 같이 사는건
누구 생각(욕심)인지 궁금하네요
에휴.. 힘내세요..
결혼이 뭐기에.. ㅜㅜ
from SLRoid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께서 천국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어머니나 아내나 다 소중한 가족인데 중간에서 참 힘든 우리 가장들 화이팅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성경의 기록처럼 우리 가족구성원들이 서로를 조금씩만 더 사랑하면 참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세상의 모든 가정들중 완전한 가정 없네요. 얼마나 조율해 나가느냐만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