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의 뻥감도는 사실일까? 비교 실험 (X-T2 VS A7m2)

후지가 다른 기종에 비해 뻥감도다 말이 많길래
직접 a7m2랑 비교해봤습니다.
사실 크롭이랑 플프랑 비교가 합당한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제가 가지고 있는 기종은 저 2가지 밖에 없으므로^^;
raw, 셔속 1/60, 조리개 2.8, 측광 멀티 고정 조건입니다.
x-t2 렌즈는 xf23/2(환산 35mm)이며 a7m2는 sel35f28 입니다.
왼쪽이 X-T2고 오른쪽이 A7m2입니다.
바디가 달라서 완전히 같은 거리에서 촬영하기가 좀 어려워서
X-T2 이미지는 A7m2이미지에 맞게 살짝 확대했습니다.
색감에 따라서 명도가 판이하게 달라보이기 때문에 명도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포토샵에서 그레이스케일로 변경했습니다.
iso200

저감도에서 t2의 피사체가 조금 어두워 보이긴 하는데 노트북쪽을 보면 오히려 t2가 더 밝은 걸로 봐서는
바디 차이에 의한 측광 차이로 발생하는 밝기 차이인 듯 합니다.
iso400

iso800

iso1600

iso3200

이정도로 감도를 올리니 두 기기간 차이를 느끼기 힘들어 집니다.
iso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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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뻥감도에 대한 말이 많았었는데 피사체를 이미지센서가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문제인 듯 합니다.
대체로 후지 이미지가 소니에 비해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처리하는데(진득한 색감을 내기 위해서 그런 듯)
이 때문에 더 어둡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선 크롭과 비교를 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비슷한 크롭 바디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