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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한 배우자랑 살아서 힘든점 있나요

저만 억울할수는 없어 한바탕 하소연 합니다
이게 착한게 장점이긴 한데
가급 울화가 치밀어오를때가 있어요
왜냐면..착한게 문제가 아니라 융통성이 문제거든요
예를들면
1.회식때 부인주라고 챙겨준 초밥을
길에 노숙자에게 주고왔어요
이건 착한거맞아요
근데..저는 임신중이었고 초밥덕후에요
남편퇴근만 기다리는데 ㅠㅠ이러면 하나 더 사오면 되잖아요
그걸 못해요 제가 처음본 노숙자가 나보다 소중하냐니까 그 분 너무 불쌍하다고 우는데 아 정말 앞뒤 융통성이 하나도 없는듯
2.지금 공항인데요..
제가 어쩌다보니 여행중 둘째를 가졌고
지금 귀국하려는데 너무 피곤해서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하려고 영어를 잘 못알아듣는 러시아 항공 직원이랑 설전중인데
이와중에 한국인 관광객이 도움을 청하러ㅠ왔어요
물론 도와줘야지만 기다려주세요,
아내일을 처리하고 도와드릴게요 하면 되잖아요
그걸 못해요 저멀리 대한항공으로 떠났어요
아...저는 공항 바닥에 주저앉아 지금 글을씁니다
아...하아..
거기다가 좀더 힘든건 본인과 가족애게는 인색한 편인데
모르믄 사람에게 돈을 더 잘 쓰는것같아요
이건 좀 정신적임 문제가 있는것같은데
서서히 고쳐야될거같아요 아이들이 커가고 있으니
ㅠㅠ
혹시 저같은 남편 혹은 아내랑 사는분 동병상련 있으신가여
댓글
  • TheGentle 2017/05/30 01:11

    어..
    초밥 못 드신 건 서운하고 속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해요.
    난 임신 중이고 내 뱃속엔 하나뿐인 우리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나보다..? 하는 생각하실 수 있죠.
    하지만 전 작성자분이 이렇게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세상엔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들 많아요.
    당장 옆에서 자녀가 굶주리는데도 노름에 미쳐 도박빚까지 떠넘긴다던가 손지검이 습관이라던가.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남편분은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이타심이 강한 상위 몇 프로 내의, 영어로 표현하자면 익센트릭한 사람이에요.
    내 아내가 임신 중이어도 길가다 마주친 노숙인이 며칠을 굶주렸다 생각하면 지나치지 못 할 정도의 도덕성이라면 정말 그 마음씨 하나는 보석 같이 찬란한 것이라 할 만해요.
    저는 남잔데, 저라면 그런 부인을 만나고 싶어요.

    (Zgxh2e)

  • 뭬야? 2017/05/30 01:16

    저희 동생이 저 비슷한데요, 제 동생은 거절을 못합니다. 누군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해요. 착한게 아니라,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나봐요. 그런데 부탁이 중복되죠? 그럼 본인도 가치판단을 합니다. 가장 거절하기 쉬운 쪽 부탁을 버리는거죠. 그게 가족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자기가 필요할때 제일 먼저 헬프 치는건 가족이면서 자기 입장에서 제일 거절하기 쉽고, 제일 나쁜 사람 안되는 가족을 물먹여요^^ 그 와중에 가족들 일이 중복되면 또 그 안에서 거절하기 쉽고, 제일 만만한 사람을 가려내요. 저희 집에선 그게 저희 엄마예요. 결과적으로는 자길 제일 사랑하는 사람 순이 되어버리죠.(절대 자기를 안미워하고, 이해하고 싶어하고, 다음번에 또 이런 일이 있어도 용서해주는)
    타인에게는 참 착하고 순하고 성실한 사람이죠...

    (Zgxh2e)

  • ItIsLoveDear 2017/05/30 01:36

    착한거 맞아요??
    저희 아버님이 남이하는 부탁 하나도 거절못하는데 가족들에겐 말도 안되는걸 요구하세요. 저희는 아버님 되게 이기적이라고 말해요. 친정아빠도 그런게 좀 있었구요.  솔직히 같이 사는 입장에선 가족이 우선이고 남이 두번째인게 좋아요.  무슨 죄가 있어 생전 보지도 못한 사람에게 우선순위가 밀린단말입니까. 저희 엄마가 평생 자식에게 그걸로 하소연하셨고 자식 입장에서도 상처받는 부분이 있었어요.
    남편한테 말하세요.  내가 내 아이가 너에게 우선이었으면 좋겠다고..

    (Zgxh2e)

  • くコ:彡 2017/05/30 01:44

    착한게 아니라 오지라퍼에 우선순위 생각할줄 모르는분 같아요.
    혹시나 모르니 보증이나 명의 같은거 관리 잘하세요.

    (Zgxh2e)

  • 루고로스 2017/05/30 02:13

    착하긴 하네요~ 남들한테만. 가족은 나몰라라- 하는 스타일..
    윗분 말씀대로 명의 보관 잘 하시고요. 왠만하면 남편이 혼자서 뭔가 일을 벌릴 수 있는 모든 걸 애초에 원천봉쇄해 두세요.
    이렇게 남들한테만 착한 사람의 최악의 사례가 몇몇 있죠.. 아는 사람이 돈 좀 꿔달랬다고 사금융에서 돈 꿔다 바치는 사람같은-

    (Zgxh2e)

  • Song_E 2017/05/30 02:16

    아내보다 남을, 가족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건 착한 것이 아닙니다.
    선행은 좋은 것이나 이런 분들의 우선순위에서는 가족이 늘 마지막이고
    또한 가족의 희생을 강요하죠.
    정말 나쁜 건, 이런 분의 배우자는 당연한 일을 말하는 것조차 악역으로 치부되죠.
    약간의 서운함도 죄책감과 함께 다가오구요.
    주변에서는 남편분을 훌륭하다 하고
    아내분을 더 억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선한 마음을 갖되, 지혜롭게 처신하라고 하세요.

    (Zgxh2e)

  • 그럴수도있재 2017/05/30 04:00

    co-dependency 라는 용어가 있는데 한국말로는 뭔지 모르겠어요.  남편분이 전형적인 증상이예요.  다른 사람에게 쓸데없이 호의를 베푸는 행동인데, 심리상담 받는게 좋아요.  기본적으로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받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데, 그런 쪽에 결핍이 있고 제대로 충족하는 법을 몰라서 그래요.  가족에게 그러는 사람도 있고, 가족은 내팽겨치고 생판 모르는 남들에게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  극단적인 케이스로, 생판 모르는 여자를 인터넷으로 알게되어서 불쌍하다고 연금, 저축 다 털어서 보내주고 빚을 잔뜩 진 그런 경우도 봤어요. 아내는 빚 독촉이 올때까지 몰랐고요. 남한테 속아넘어가기 쉬우니까 남편분 단도리를 잘 하셔야 해요.

    (Zgxh2e)

  • 날갱 2017/05/30 05:34

    나한테 정말 중요한 사람들의 희생위에서 하는 행동은 선의라해도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저한테 이 글을 쓰라고 했으면 제목을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이기적이에요 라고 썼을거에요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거나, 그럴 능력이 되지않으면 누구에게 착한 사람이어야 하는지 헷갈리는건 인생낭비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갖고있는 가치관이에요. 같이 저런성향이라면 다르게 생각할수있겠죠)

    (Zgxh2e)

  • 밥먹고하자 2017/05/30 06:58

    착한거랑 문제있는거랑 착각하는 분들이 많죠
    똥오줌 못가리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Zgxh2e)

  • 몽몽몽구스라면 2017/05/30 07:23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거 같은데ㅋㅋ... 그냥 님이 가족이 제일 만만하니까 안챙기는거같음ㅋㅋㅋㅋㅋ 막말로 남한테 착해서 어디다 쓸건데요 내 사람 내 가족들부터 챙겨야지;;; 보증안쓰게 조심해요 님도 참... 평생 피곤할 남편 두셧네요... 내 가족은 항상 뒷전일...

    (Zgxh2e)

  • 꼬마아줌마 2017/05/30 07:29

    착한척하는거죠..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없잖아요
    정말 착하면 노숙자와 와이프 둘 다 배려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Zgxh2e)

  • 월린 2017/05/30 07:47

    저도 남편분이 착한게 아니라 오히려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착한거면 일관되게 착해야합니다
    초밥을 주면 초밥기다리는 아내를 위해서 사온다던지요
    남편분은 그냥 착한 이미지를 보유하고싶다/도움되는 사람이 되어서 내가 뭔가 우세한 느낌을 받고싶다라는 극도의 자기의 권위를 세우고 싶어하는 이기적이신분 같아요
    아내를 도와주는건 당연한거라는 인식이지만 그래도 못해주면 잠깐 귀찮음만 넘기면되지만
    순간 난 노숙자보다 우위라서 너한테 초밥도 줄수있고 난 외국어를 못하는 너보다 우위라서 널 도와줄수도 있는거다 라는 혼자 내심 즐기는것처럼만 보이네요
    착한분도 좋은분도 아닌것같아요

    (Zgxh2e)

  • 뷰듯합니다 2017/05/30 07:54

    착한게 아니라,, 아내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신데요 ㅡㅡ;

    (Zgxh2e)

  • LazyLazy 2017/05/30 08:08

    남들에게 난 착해보이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무척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가족은 당연히 남이아니니까 뒷전이고, 남이 우선이되는거죠. 남들한테의 평판만 생각하는거에요.
    존나 이기적인 새끼죠. 남보다 못한 가족 알죠?

    (Zgxh2e)

  • l3ra 2017/05/30 08:35

    착한게 아니라 바보죠....
    나쁘게말하면 지앞길도 못가리면서 남챙기는 등신이고요...
    속터질만하네요 저런성격 딱질색..

    (Zgxh2e)

  • 파라반 2017/05/30 09:33

    이걸 착하다고 표현하시면 안되죠
    고치기 힘들어 보이는데...
    힘드시겠지만 어떻게든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마음 고생 많이 하실거 같네요

    (Zgxh2e)

  • 그리고그리고 2017/05/30 09:34

    저희가족 내력이 저런데...
    아빠도 저렇고 엄마도 저렇고 할머니도 저렇고
    그거 합쳐서 제가완전체임..
    거기다 학창시절에 따돌림도 겪고 그래서 착한병오짐..
    근데 착한병오지고 착한 사람이고싶은데
    사실 속은 착하지않음.... 호구로 살고 윗님말씀대로 내가 편한사람한테는 막하는듯...
    원래 남들은 모든사람한테 막하지만...
    스트레스도 심하고 자괴감도 쩔고 착한게 아님저건 진짜
    병임 본인도 괴로움.. 저러면서 근데 시스템이 그렇게되어있음
    미움받는거 싫고 버림받는거 싫음...그래서 나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버려야되는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한테 미움받기 싫어서 집착함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걸 이용해서 등처먹음
    1순위 나를 싫어하는 사람 2순위 내가뭘해도 날 좋아하는 사람 이게 거꾸로되어있음
    심지어 나보다 나이 10살씩 적은애한테도 굽신거리고... 돈은 돈대로 쓰고
    나도 이렇게 되기 싫은데 부모님이 되게 엄격하게 키우셨음 남한테 피해주면안되고
    선생님한테 혼나면 집에와서 더혼나고 항상 남이먼저고 나는 뒷전
    나한테 칭찬도 잘안해주고 누구나 한다는 식... 자존감 다깎아먹고
    엄마조차도 남한테는 엄청잘하고 가족한테 그렇게 푼듯.... 할머니도 아빠도
    그거 자식도 배움 진짜... 남편은 못고치는데 자식이라도 영향안가게 좀 못되게 키우세요 제발
    진짜 학창시절부터 동네북됨...

    (Zgxh2e)

  • 26남자사람 2017/05/30 09:34

    그점이 좋아서 결혼하신거 아닌가요?

    (Zgxh2e)

  • 삼모작 2017/05/30 09:35

    착한게 아니라. 밖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뿐입니다.
    그분생각에 우선 순위는   길가는 모르는사람>내가족    이에요

    (Zgxh2e)

  • 피리부는사람 2017/05/30 09:39

    보증이나 보험, 대출 찾아보세요.. 이상한거 없나

    (Zgxh2e)

  • 랑아랑아~ 2017/05/30 09:39

    저건 착한게 아니라 자기만족이죠.
    불쌍한 노숙자 도와줘서 뿌듯하고
    공항에서 만난 생면부지 타인 도왔으니
    또 뿌듯할테고...
    본인의 선의에 본인이 취하는거죠.
    진짜 착한 사람은 본인 주변부터 잘 챙겨요.
    경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아는 착한 사람은
    가족들부터 잘 챙기던데요.

    (Zgxh2e)

  • 냐콩4 2017/05/30 09:42

    임신한 와이프가 길바닥 노숙자보다 순위 밖인데 착하다...라..ㅋㅋㅋㅋ
    그걸 착하다고 표현하시는거 보니 연맺고 사시는거겠지만.
    저런 사람 특징이 밖에서는 참 착하고 호인입니다. 안에서 가족들이 어떤 취급 당하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ㅋ
    그런데 정작 실속이 없어요. 필요할때 불러도 와줄 사람도 없고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살다보면 나중에 늙어서 이제 자기한테 등돌린 가족만 남죠. 우리집에 딱 그짝인 사람 하나 있네요.

    (Zgxh2e)

  • 블루베어곰 2017/05/30 09:44

    아니 저게 뭐가 착합니까;;; 자기가 챙겨야 할 사람을 챙기질 않는데;; 진짜 한심하다 자기 가족이 최우선이어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Zgxh2e)

  • 칸이엄마 2017/05/30 09:46

    저게 무슨착한겁니까 피곤한거죠

    (Zgxh2e)

  • 꼬부기냥 2017/05/30 09:54

    착한거 아닌데;;?

    (Zgxh2e)

  • 홍소소 2017/05/30 10:04

    제가 그 병이 걸려봤다 나아봐서 아는데 큰 충격이 있지 않은 이상 안고쳐집니다.
    (고등학교 때 탈출한 나님 대견해!)
    그리고 윗분들도 애기해주셨는데 그건 착한게 아닙니다. 뭔가 다~른 중요시 생각하는 가치관을 우선하느라 그렇거든요.
    거절도 당연한 권리고 그래도 나는 미움받거나 잘못된 건 아니고 거절해도 꿀릴거 없는 한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고쳐질거에요. 제가 그랫거든요 데헷!

    (Zgxh2e)

  • 홀로잘서나? 2017/05/30 10:04

    우선순위 선정에 문제가 있는 호구스타일이네요
    더 소중하고 기대하니까 더 상처받는다는걸 잘 모르시는 분인듯

    (Zgxh2e)

  • 늙기전에놀자 2017/05/30 10:09

    저희 남편이 정말 착한 사람이에요.
    근데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인색한 착한사람이요.
    굉장히 스트레스죠.
    저에게도 착해야 한다고 은근히 강요하거든요. ㅡㅡ;;;;
    세상없는 효자이고 물론 셀프효도를 하고 있지만 좀 더 효부였으면 하고 은근 바래요. (물론 쌩깜)
    하지만 우리 식구들은,,, 아내인 나, 아이들도 엄하고 버럭질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죠.
    저는
    그것이 외적으로 착한사람 코스프레를 하려다보니
    그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게 아닌가 진단하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 좋죠...
    하지만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결국 늙어서 등 긁어줄 사람이 누군데,,, 맨날 나는 구박하고.. ㅠㅠ
    내가 당신 세상없이 좋은 사람인건 인정하지만...  늙어서 보자!!!!!!!!!!!!!!!

    (Zgxh2e)

  • pasaws 2017/05/30 10:18

    제 아버지 같으신 분이네요
    가족으로는 최하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여기에다가 갑상선 덕분에 감정조절이 안되기 시작하면 답도없어요....
    불쌍한 우리엄마생각나네요

    (Zgxh2e)

  • 길고양이 2017/05/30 10:21

    사랑하는 가족에게 착해야지..
    타인에게.만. 착하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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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Au님 2017/05/30 10:21

    조금... 외람된 말씀이지만... 궁예질일수도 있지만...
    "원래 착한사람"인게 아니라 "남한테 착해보이고 싶은 사람"아닌가요...?
    위에 몇몇분 말씀대로 남에게 (조금 가식적일수 있는)선의를 보임으로써 그로인해 오는 뿌듯함'만' 즐기려고 하는거거나,
    남한테 착해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신거 같아요...
    이 글만 봐서는 일단 정상적인 범주의 "착하다" 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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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cook 2017/05/30 10:27

    부부상담 받으시길 적극 권유합니다.
    남편분 본인은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거 가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중대한 병입니다.
    나중에 자녀들에게 전염되요. 아이들은 아버지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을 또 가족 아닌 타인에게 갈구합니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지만, 가족 내부로 볼 땐 해체된 수순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그걸 느끼지 못하면 가장역활도 남편도 아빠도 아닌거에요

    (Zgxh2e)

  • 토우차우 2017/05/30 10:35

    우선순위를 모르는 착한짓은 남을 위한다기보다 자기 위안으로 뿌듯해하는 착한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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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않되! 2017/05/30 10:37

    착하긴 무슨.... 엄청 이기적인데
    저도 한때 악의 없이 순수한척 이기적인 사람 만나봐서 진짜 내적 갈등도 많이하고 쟤는 저렇게 순수한 의돈데 맘상하는 내가 아쁜가 자라성찰도 엄청 했엇는데
    그건 그냥 그 사람이 이기적인거에요
    이기적이라는게 꼭 겉으로 드러나야만 이기적인게 아님

    (Zgxh2e)

  • 애기고미 2017/05/30 10:37

    저런 사람이 종교에 미치면 집에 생활비로 줄 돈을 다 헌금하고 목사 가족에게 펑펑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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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암 2017/05/30 10:37

    우선순위가 없고, 기준이 없는 선행은
    자기만족을 위한 위선 아니면
    착한 사람 증후군? 그런겁니다 일종의 강박증같은...
    나는 착해야해... 하아하아 같은....4거죠

    (Zgxh2e)

  • 원주민 2017/05/30 10:57

    그거 착한거 아닌거 같아요. 제일 옆에 있는사람 매번 속상하게 하면서 대외적으로 선행하는게 뭐가착해요.
    순간적으로 초밥을 줄수밖에 없었으면 아내한테는 아예 말을 안했으면 그냥 모르고 넘어갔을텐데. 어쩌라고 말해요? 칭찬하라고?

    (Zgxh2e)

  • 황혼의끝에서 2017/05/30 11:23

    착한거 아닙니다
    이게 중국식 협의 개념인데
    자기 테두리 안 사람보다 밖의 사람을 중요시 하는거에요
    물에 빠진 아내와 타인을 보면 타인을 먼저 구하는 사람인거죠

    (Zgxh2e)

  • 천웅 2017/05/30 11:27

    저희 아버지께서 평생 남을 위한 삶을 사셨습니다
    가족들은 뒷전
    남들의 시선이 우선
    항상 남들에게만 좋은사람이셨습니다
    꼭 대화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세요
    착한게 아니라
    가족을 챙길줄 모르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Zgxh2e)

  • Tardis27 2017/05/30 11:37

    가족한텐 이기적이고 못됐고 하나도 안착한데요?
    진짜 읽다보니 썽질나네요
    뭐가 중요한지 앞뒤분간이 안되는 듯

    (Zgxh2e)

  • 이동네잉여왕 2017/05/30 11:38

    이거 착한게 아니라 착한사람 컴플렉스고요
    심해지면 빚보증도 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Zgxh2e)

  • 가토 2017/05/30 11:39

    남에게만 착한 사람이네요...ㅠ

    (Zgxh2e)

  • andante31 2017/05/30 11:40

    어느 선까지는 잘해주는데 호이를 둘리로 아는 사람한테는 악마가 되는 사람입니다.
    저도 멍청하게 잘해주는 스타일이었는데,
    대기업까지 밀려나고 보니 정신차려지더라구요.
    남편이 너무 고생을 모르나보네요.
    한번 생고생을 보여줘야 정신차릴겁니다.
    와이프의 권한 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생고생을 경험시켜주세요.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이 결혼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그 경험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좋은 결혼생활하시길

    (Zgxh2e)

  • marie31424 2017/05/30 11:43

    가장 소중한 곁 사람을 먼저 챙겨주고 나서
    옆 사람을 봐야 하는 건데
    중요한 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착하다는 말이 나올까요.
    솔직히 잡은 물고기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의사의 표현으로도 들려요.

    (Zgxh2e)

  • ▶◀알로스 2017/05/30 11:45

    가족보다 남에게 친절한건 문제입니다.
    특히 남에게 돈을 잘 쓴다는건 더 큰 문제네유 ㄷㄷㄷ
    남에게 잘보이는것만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닌지 그러면 진짜 가족들은 고생만하고 힘듭니다

    (Zgxh2e)

  • 야메정신과 2017/05/30 11:47

    착한거랑 멍청한거랑 완전히 틀립니다.
    예를들어
    절름발이 어른이 초등학생에게 자기 다리가 불편하니 부축해달라
    1. 부축해준다
    2. 다른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번이 맞는거에요 왜냐면 초등학생이 어른을 감당할 수 없거든요

    (Zgxh2e)

  • 常識大韓民國 2017/05/30 11:48

    착한게 아니라 판단력이 모자란 거.

    (Zgxh2e)

  • 왔다만간다 2017/05/30 11:51

    저희아버지가 저런 분 이셨는데요.
    저건 착한게 아니라 이기적인거고요,
    착하다는 자신의 평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 저런겁니다.

    (Zgxh2e)

  • 김들풀 2017/05/30 11:51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돈 잘 챙기셔야 합니다  고등교사인데 정말 다들 칭찬하지요 후배들 술 맨날 사주고  학생들 잘 챙기고 운동부 합숙실에 대형 티비도 설치해 주시고  등등 ㅠㅠ 집 지금 경매 들어가고 하나 있는 딸 4년 장학금 주는 대학에 몰아 넣더군요  실화입니다 정말 돈 조금 하셔야합니다

    (Zgxh2e)

  • 환상님이시다 2017/05/30 11:53

    만약에 제가 결혼을 하게된다면 아마도 세상의중심은 제 가족이 되지 싶습니다.
    날 믿고 결혼해준 아내며 내 새끼 위주의 삶을 살지 싶네요 그렇다고 안하무인적으론 행동친 않겠지만 항상 1순위는 제가족 제 식구 위주 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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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굴귤굴 2017/05/30 11:54

    정말 착하면 노숙자한테 초밥을 주고 부인 줄 초밥 구하러 2시간이 걸리던 3시간이 걸리던 나섰겠죠;; (아니면 노숙자한테 현금을 주던가)
    공항에서도 그 사람을 도와줄 직원을 찾아 연결해 드리고 혼자 있을 부인한테 얼른 왔을테고
    주변 사람들한테 인정욕구가 심한듯. 저정도로 심한케이스는 아니지만 저런 성질 가지고 있는 주변 사람들 봤을때
    내가 잘 해주고 배려해주면 나는 이제 인정받아야 할 대상에서 제외되서 뒷전 되고
    무관심하고 냉정하게 대하면 잘 보여야할 대상이 되서 친절해짐...ㅋ 기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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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rwhite 2017/05/30 11:54

    원래 남한테 잘하는 사람이 가족한텐 못 해요.

    (Zgxh2e)

  • 고맙사옵니다 2017/05/30 11:55

    찯한건 별개고 낮은.판단력이 문제 아닐까요. 가족들과 서울서 부산가고 있는데 히치하이커가  강원도로 좀 데려달라니까 뭐 하고 있었는지 싹 다 잊고 방향을 다 틀어버려서 동승자 황당케하는 수준.
    이건 깨우쳐서 사고능력을 끌어올려야 할 문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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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베앙또 2017/05/30 11:55

    남편이 이런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아셔야할 듯. 아프겠지만 그러면서 사람은 계속 성장하는거죠.

    (Zgxh2e)

  • 커피다섯잔 2017/05/30 11:55

    착한사람이 아니라
    주변에 착하도록 보여지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초밥이나 이런거보면 센스도 없어뵈고요.
    차라리 말을 말던가...ㅋ
    작성자님께서 초밥을 노숙자줬다는 얘기는
    남편이 했으니까 아셨겠죠?
    나 이렇게 착한 사람이야. 자랑하고싶은 맘이
    더 크다고 보여져요.
    이런거 초장에 안잡아놓으면 나중에
    자기빚내서 친구 돈 빌려주는 등 이럴수도 있어요

    (Zgxh2e)

  • 가끔. 2017/05/30 11:56

    이런 아저씨들 많아요
    저희아빠 및 아빠친구들 다 그래욬ㅋㅋ
    친구부탁이라면 돈 몇천도 훅훅 주고
    모임에서 손해보는일은 도맡아하곸ㅋㅋ
    엄마 및 가족 부탁은 세월아네월아~
    지금 집에 빚 이자만 몇백씩 쌓이고 갚을돈없는데
    친구한테 돈 받을 생각도 안함...ㅎㅎ^^
    (여기다가 더 환장하는건 남들한테 돈 많은척
    하고다녀서 남들은 저희집 돈 많은줄 알아욬ㅋ)
    제가 보기에 이게 소심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릇이 작아서
    (가족을 제외한) 남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한거죠
    결론은 ㅈㅓ희부모님 20년넘게 같이살았는데
    이거때매 계속싸워요 제생각엔 죽을때까지
    싸울듯...
    어쩔수없어요 월급 다 본인이 관리하시고
    용돈으로 최소한만 주세요 안그럼저희집처럼됨ㅠ
    2는...싸워서 고치셔야할듯ㅠㅠ

    (Zgxh2e)

  • 하얀버들♥ 2017/05/30 12:01

    임신하신 아내보다 더 남을 생각하시는건 좀...
    저라면 초밥말고 돈을 드리거나 초밥하나 더 사갔을듯ㅠㅠ
    센스나 융통성이 조금 부족하시네요
    저희 아버지도 친구에겐 보증에 돈 빌려주고 사기당했는데도 편들어주고 잡상인 물건 비싸게 사주시지만...
    정작 가족에겐 병원가야될일 있어도 안보내주고
    급해서 택시타야되도 버스타고
    몇백원 비싼거 샀다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전 아버지가 그냥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에선 좋은 친구이자 사람이겠지만요
    작성자님 남편분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잘 못보시는분인것 같아요
    가족들은 그래도 계속 보니까 옆에 있을수 있지만 저 사람은 내가 지금아니면 도와줄수 없다고 생각해서 더 우선시 되는건 아닐련지요...
    아내분 입장에선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정작 평생 옆에 있는사람은 가족인데 남보다 못한 대우라뇨...
    대화해보시고 바뀌지않더라도 계속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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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松坂ゆうき 2017/05/30 12:01

    착하다는 말을 욕되게 쓰시면 안되어요 ㅋㅋ
    그냥 바보인데...
    정작 자기가 제일 우선순위에 두고 챙겨야 하는 것도 모르고 앞뒤구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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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hahaha 2017/05/30 12:02

    그거 착한거 아니에요...

    (Zgxh2e)

  • 로켓펀치BANG 2017/05/30 12:04

    http://www.mentalhealthamerica.net/co-dependency
    번역안되시면 translate.google.com 으로 번역해서 보셔도 됩니다.
    꼭 읽어보시고 병원상담 또는 치료를 하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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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뽕이너무해 2017/05/30 12:04

    스크랩합니다
    여기 댓글을보여줄사람이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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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은사우론 2017/05/30 12:11

    자기가 착한줄 아는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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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쨩/스바루군 2017/05/30 12:11

    죄송해요 작성자님..
    작성자님 글 읽어보니 ㅋㅋ
    제 친척분 도덕적인 척 착한척 하지만 가족에게는 손나 냉정한 어떤 가증스런 인간 생각이 나다 보니
    전혀 착한걸 모르겠습니다.
    왜 남의 남편 욕하냐고 하실 수 있지만요..
    상황이 똑같거든요 ㅋㅋㅋㅋㅋ
    임신한 새언니 ㅋㅋㅋㅋㅋ 가스비 아낀다고 겨울에도 난방 못틀게 하자 ㅋ 결국 사돈 어른이 돈을 주면서 내 딸 따뜻하게 하라고..
    완전 창피..사돈 어른께 완전 창피한 몫은 내 몫..ㅠㅠ
    기타 여러가지 일 있었지만 ㅋㅋ 타인이 보기엔 와, 굉장히 알뜰하게 산다, 착하다, 도덕적이다, 깨끗하다..
    제 눈엔 가증 중에 가증과 위선적인 양반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확 열받네요 ㅠㅠ

    (Zgxh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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