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기만했구나. 난 세자 네가 진심으로 뉘우친 줄 알았다."
"이젠 정말 군왕이 될 준비가 된 줄 알았다. 헌데 아니었구나."
"무슨 생각으로 그리 태평한 것이냐?"
".........."
"네가 뭘 어찌하든, 넌 결국 보위에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냐?"
"네가 아무리 부족해도, 너 밖에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냐?!"
"아바마마."
"세자."
"예, 아바마마."
"한 마디만 하겠다."
"예, 말씀하시옵소서."
"내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
"아바마마!"
"명심하거라. 이 아비에겐! 당장 국왕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아들이..."
"하나 더 있다."
"허!..."
"아바마마!!!"
"아바마마! 아바마마!"
"흐으~!!!!!!"
"충녕, 너 이노~오옴!!!!!!!!!! 으~으!!!!!"
이번 회차의 마지막 부분에서 태종 이방원의 입에서 국왕의 깜이 되는 사람으로서의 충녕대군의 존재감을 아주 확실하게 부각시켰네.
그리고 '용의 눈물'에서 야사의 내용을 차용해서 쾌남아이자 풍운아로서 일부러 동생인 충녕대군에게 세자의 자리를 양보한
양녕대군으로서의 모습이 아예 없고 실록 내용에 나오는 양녕대군의 모습을 저런 식으로 고증한 것을 보니까까 너무 좋더라고.
그리고 이번 경고가 태종 이방원이 아들이자 세자인 양녕대군에게 하는 마지막 경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방원: 후 이러면 진자 제대로 정신차리겠지?
사람은 쉽게 안바뀝니다 방원씨
너 말고 니 동생
데엔드로 2022/04/18 11:39
너 말고 니 동생
미소천사벡터 2022/04/18 11:43
이방원: 후 이러면 진자 제대로 정신차리겠지?
사람은 쉽게 안바뀝니다 방원씨
Ezdragon 2022/04/18 11:53
방원 씨는 마지막까지 아들놈이 정신 차리기만 바랬지만 그 아들놈은 결국 방원 씨 손자가 방원 씨의 증손자를 죽이도록 종용하는 놈이 되었습니다...
탕찌개개개 2022/04/18 11:52
치킨은 양녕이지
IIIIlIIlllIII 2022/04/18 11:52
아 글자 창조는 못 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