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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X100S 쓰시는분들... 혹시 16bit와 14bit에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시나요?

안녕하세요 일전에 후지 중형 바디에 대한 질문을 하나 올렸습니다.
https://m.slrclub.com/v/fuji_s1pro_forum/430829
그리고 풍경용으로 후지 라지포맷 바디를 하나 들이는건 거의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GFX100S로 갈것이냐 아니면 GFX50S2로 갈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ㅠㅠㅠ
후지 매장가서 바디는 실물로 만져봤는데... 같은 바디이니 당연히 만듦새에 대한 차이는 전혀 없었고...
생각보다 위상차와 컨트라스트 AF에 대한 불편함은 크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샷투샷 딜레이가 FF바디들에 비해 너무 길다보니... 좀 당황하긴 했는데 제가 뭐 프레스나 스포츠 사진 찍을것도 아니고...
익숙해지면 감수할 수 있겠지 정도로 여기고 넘겼습니다.
그럼 결국 1억 화소 + 16bit의 100s에 200이라는 돈을 더 태울 가치가 있느냐... 가 문제일것 같은데요.
이것때문에 SLR클럽 리뷰에 올라와있는 RAW파일을 받아서 후보정을 한번 해봤습니다..
GFX100s나 GFX50S2나 암부 살아나는건 거의 감동 수준이었는데...
(무엇보다 암부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렸는데도 노이즈도 디테일이 다 살아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정도네요...)
제 후보정 실력이 부족한건지 16bit와 14bit의 극적인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화소수를 확인하거나 100% 크롭하기전에는 얘가 100s인가? 50s2인가? 헷갈리기도 했구요...
화소가 2배니 만큼 크롭에서는 월등한 여유가 느껴졌는데 그만큼 용량이나 보정프로그램 돌리는데 부하가 꽤나 걸리는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물론 같은 상황에서 찍은 샘플사진이 아닌만큼 비교가 적절치 않음은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https://www.dpreview.com/forums/thread/4560530
https://blog.kasson.com/gfx-100/visual-comparisons-of-fuji-gfx-100-1...
그래서 외국 리뷰들을 좀 찾아봤었는데... dpreview나 해외 리뷰어들 사이에서는 100의 16비트와 14비트 사이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평이 대세인것 같은데..
또 국내 사용후기들을 보면 16비트쪽이 확실히 후보정 관용도가 높다는 글이 많이 보여서요...
예산이 매우 넉넉하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100s로 가면 될테지만..
한정된 예산내에서 200의 차이라면 렌즈 하나를 더 들이느냐 마느냐의 차이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ㅠㅠㅠ
혹시 실제 사용해보신분들의 후기가 궁금해서 다시한번 질문글 한번 올려봅니다 ㅠㅠㅠ

댓글
  • 형아상어뚜루뚜 2022/04/18 02:04

    Gfx100을 처분하고 50r을 남기구 사용중입니다.
    같은 상황을 동시에 같은 장면으로 찍을 일은 없어서 비교는 어렵겠지만,
    체감상 보정 할 때 풀프레임 보다 여유있구나 하는 느낌은 항상 들어요.
    특히 극단적인 명부,암부 표현에서 말이죠.
    질문에 도움은 안되는 답이지만, 14bit냐 16bit 차이 보다는 화소 차이에서 200정도는 태울만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카메라 자체 픽셀 시프트나 포토샵의 통해 큰 해상도 파일로 뻥튀기가 가능하지만, 태생 부터가 1억화소면 프로세싱 시간은 당연히 줄고, 크롭이 자유로운게 크죠.
    그리고 말씀 하신 AF는 필드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PC환경 받쳐주고 총알 되시고, 컷수가 적으신 편이라면 100s 라고 봅니다^^

    (8GM01Q)

  • 와우공명 2022/04/18 03:08

    비트도 중요하지만 전 위상차 af 쪽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어뚜루뚜 님 말대로... 100s 라고 봅니다.

    (8GM01Q)

  • carls885 2022/04/18 07:55

    충분히 고민되는 부분인데 저는 100s를 사용 중인데 비트에서 오는 차이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존에 50s를 사용하다 넘어왔는데 50s2로 가자니 뭔가 아쉬울거 같고 100s가 생각날거 같아서 왔습니다 사실 제일 고민했던건 위상차 부분인데 아무래도 촬상면 위상차는 강한 역광에서 밴딩노이즈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어서 50s2가 나을거 같단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그래도 위상차 달린게 나을거 같고 밴딩 노이즈가 생각보다 쉽게 생기지 않았던 기존 경험에 비추어 100s를 선택했습니다

    (8GM0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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