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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욕심을 부렸다가 발각된 조작단.




 FBI에서 언론에 공개한 머그샷 속 세 사람.



 저 일당 중 우측 양반이 미국 경마의 2/3을 처리하던 회사의 수석 프로그래머였는데, 이 양반이 어느 날 프로그램을 점검하다가 어마어마한 금액의 미환수금들이 데이터가 방치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됨.


그래서 몇몇 지인들을 끌어서 몰래 미환수금을 조금씩 베팅에 보태어(필요하면 일부러 서버를 지연시키기도 했다고) 유력 우승 후보에게 거는 식으로 돈 좀 만졌는데, 어느 정도 모이니까 욕심이 더 생겼는지, 아예 무조건 터뜨리자며 과감하게 모든 말에 거는 걸로 선회.



그렇게 2002년 브리더즈 컵 클래식(작년에 닉스고가 우승한 경기)에 출주한 12마리에게 걸었는데....



정배들과 사기단의 예상과 달리 지금서 봐도 라인업이 빵빵했던 경주마들이 즐비했음에도 불구했음에도 예상을 깨고 인기가 최하위권이었던 볼포니란 말이 그것도 역대 경기 최대 차 기록을 갱신/우승을 하여 단승만 해도 44배(혹은 45배)에 달하는 잭팟이 터져 버린 거임.





 주최 측에서도 볼포니에게 지나치게 큰 금액이 걸려 있다는 둥 여러 이상 징후들이 포착되어 관계자들을 추궁했는데, 당사자들이야 당연히 오리발을 내밀며 아니라고 발뺌했으나, 자체 조사에서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회사가 신고를 하여 주 경찰 수준이 아니라 FBI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에서 개입.



 결국 이들의 사기 행각이 발각되었으며 전원 해당 불법 수익에 대한 몰수와 징역형을 선고 받음.



 참고로 의도치 않게 사기 행각을 발각시킨 볼포니는 은퇴 후 한국에 종마로 수입되어 나름 자식 농사도 성공시키고 2019년에 은퇴하여 제주도에서 편하게 노후를 보내는 등 아주 성공한 마생을 살고 있음.


"마생을 즐기는 건 나에게 건 마권을 날리는 것이 아니란다. 골드쉽."




댓글
  • 익명-jA0MTAz 2022/04/16 17:11

    그냥 평범하게 상위권 말이이겼으면 발각안되었겠네

    (jZDYpC)

  • 민국24식 보총 2022/04/16 17:12

    그전까진 그럭저럭 묻혀 갔었는데, 어차피 탄약도 많고 잃어도 우리 손해도 아니니 100%로 돈 뽑자하다가 ㅋㅋ

    (jZDYpC)

(jZDY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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