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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되면..(약17금?

왜그렇게 드라마에 몰입 로맨스에 더 맞장구 치는지.
알것같다 ㅋㅋ 친구는 사라져가고
남편 자식만 보고사는데
이것처럼 외로운 짝사랑이 없네 
또 심적인 것도 그런데 몸적인것도
남부럽지않게 연애도 하고 많이는 아니지만 여튼
잠자리도 해보고 .. 근데 
결혼할 사람과의 잠자리가 이렇게 중요한줄몰랐어..
그냥 암것도 안해도,1분2분만에 끝나도
상관이 없었는데 ㅎㅎㅎ
난  동물인가 왤케 발정이나는지
정말 내스스로 정이 떨어진다 ㅎ
운동해서 스스로 기력을 빼놔야 겟다싶어 .. 나 여잔데 ㅎ
사실 셀프위로기구도 사는 놨는데
ㅠㅠ무서워서 못쓰겠다
사논지 3년 다됐네 .. ㅎㅎㅎ 
글고 왠지 애엄마가 그런거쓴다는게 ㅠ
죄책감들어 ..ㅎㅎ
음 그리고 사실 아무한테도 못 말했는데
나 12살 연하한테.. 작년에
대쉬아닌 대쉬 받고 설렛다
 내가 나이가 그렇게 많진않아서 
철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 거리두고 떼어냈는데
사실 진짜 상상많이했어....
어리고 잘생기고 몸좋고 날 웃게해주는 날위해주는
그런친구 . 고맙고 설레고 의지하고싶고..
그런데 어째 아닌건 아니지
하 적고나니 속이시원하다ㅜㅎㅎ
어쨌거나 남편 아이 나한테 일순위니까
잘지켜야지  아 시댁만 아니면 더잘 지킬텐데 
나좀 힘들게만들지 마세요 .
여튼 외롭다지금은 
ㅠㅠ여러분 결혼하지 마세요
뭐라는곀ㅋ ㅋㅋㅋ 글이 엉망진창ㅋㅋㅋ
흠 .. 내생각엔 36쯤 결혼하는게
젤 좋은듯해요
할거면 늦게 
많이 만나보고 1년반은 사겨보고 ㅎㅎ
외로워서 결혼하는사람은 결혼해도 외롭습니다
그니까 ㅡ 외로워서 급히
사람을 찾지말고 혼자여도 안외로울때
둘이되세요 아짜 다들 행쇼

댓글
  • meguro 2022/04/12 01:57

    자랑은 아니지만 유부녀 만나봤어요;;
    서로 많이 사랑했고, 아껴주고
    가끔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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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채밥 2022/04/12 08:06

    남편 아이만 바라보고 살지마세요
    그건 일부이고 다른 나만의 생활을 하세요
    운동을 하셔도 되고 다른 취미를 가지셔도 되고 아니면 알바라도 하면서 경제 활동을 하던가
    엄마, 아내로만 살지말고 나 자신으로도 살아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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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E 2022/04/12 08:28

    뭔가 크게 공감이 돼서
    댓글은 남기지만,, 구구절절 적자기엔 정말 카페 두 시간 이상 수다감이라..
    그저 행쇼 적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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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22/04/12 09:35

    그런 구간이 한번씩 오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첫째 두돌도 안되서 부터 일곱살까지 혼자 키움. 남편은 중간에 몇번 들어와서 둘째만 만들고 도망감. 그와중에 효자병 말기라 한국만 들어오면 가족하고 시간 안보내고 다섯시간 거리 시댁을 가자그럼 ㅋㅋ 그나마 시댁친정이 지척이라 시댁가면 친정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긴 했지만, 효자병이 극심해 질수록 점점 외로움이 심해지고 저도 님처럼 와 이래서 여자들이 바람을 피는구나 생각한적 있음. 그 구간이 지나고 나면 그냥 나는 나대로 살고 남편은 남편대로 살고 같이 있는 시간만 재미있게 지내면 된다 주의라 서로의 삶에 큰 간섭도 기대도 없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잘 지내게 되더라구요. 혼자 애 둘 키우기 버거운거도 몇년이고 이제 둘째가 반인반수쯤 되고 첫째가 사람구실 하기 시작하고 나는 내 인간관계 내 운동 내 취미 내 공부에 몰입해서 잘 살고있는데 코로나 터지고 신랑 한국에 들어오면서 내가 내려놓으니 지가 집착하더이다. 그런게 인생. 그래도 아직 뒷통수만 봐도 설레긴 합니다만 효자병 말기만 좀 어떻게 고치면 좋겠는데 그나마 이제 자기 가정은 아내와 자식들이라는 개념이 생기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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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날끼다 2022/04/13 02:10

    저는 결혼도 안했는데 왜공감될까요.
    지금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그렇게될려나 걱정이되긴하네요
    어떡하죠?
    내 일에 몰두하면서 집중하는게 답이려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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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월의눈물 2022/04/15 05:26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야 라는 말이 전 너무나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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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밥 2022/04/15 05:57

    저는 와이프랑 바람을 핍니다^^
    애들 재워두고 밤에 살짝 동네 벚꽃 드리이브도하구요(애들 깰까 두근두근.. 멀리도 못감ㅋ)
    휴가내고 낮에 둘이 모텔로 가보구요
    점심때 외출길게 달고 집 근처에서 점심데이트도 하고^^
    노력이라긴 보다 일상 속에 젖지 않는 부부관계를 만들어보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될수 있게..  알고보면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사람은 배우자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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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mputer 2022/04/15 06:41

    푸념글이라 보고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힘내세요
    장기하 부럽지가 않어 노래도 있잖아요
    힘들다고 느끼는건 자기 자신이지 상대방이 아니라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힘든 상황 같은데 남을 도우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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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꼬모 2022/04/15 07:07

    제가 그 36에 결혼했어요. 그 외로움이 확실히 "덜"하긴 해요. 만혼에 늦육아는 생존이 문제라.. 일 그만두고 3,5살 애 둘 키우는데 하루하루가 서바이벌입니다. 뭘 해도 체력이 32에서 안올라가요. 깊은 산 절에 들어가 한 두 달 쯤 아무 생각 없이 삼천배 드렸으면 좋겠어요. 우리 바깥양반은 내가 손이라도 잡고 자주면 그렇게 좋아하는데 제가 호응을 못 해 줘요. 저는 제가 우리 남편을 긔요미님 처럼 외롭게하나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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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혼자서 2022/04/15 09:32

    참 많이 굉장히 공감합니다...
    큰걸 바라는건 아닐지언데...
    이런 인생을 바라고 산게 아닌데...
    털어놓지 못하는 고충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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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른번역기 2022/04/15 09:59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하지만 하는게 안하는 것 보단 낫다.
    가 제 지론입니다.
    결혼 10주년 조금 넘은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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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대제 2022/04/15 10:18

    우머나이져 쓰면 전혀 다른 신세경이라고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어차피 똑같은 동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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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실명제 2022/04/15 11:01

    만약 30대 중반이라면 애가 없다면... 원하시는 삶 사세요. 하고 싶었던거 해보시구요.
    아이들 생기고 나면  나혼자를 위해 살지 못합니다. 인생의 다양한 길이 확 줄어 들겠지요.
    힘내세요! 자기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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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趙雲 2022/04/15 11:20

    누구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최대한 자기욕망에 충실하게 사는게 나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닌데...ㅠ
    우리나라에서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특히 여성들이, 특히 육체적인 욕망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부끄러워하고, 감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죄책감도 갖는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망이고, 거기에는 남녀가 없는건데...ㅠ
    40대 싱글이 누굴 걱정하겠나만... ㅋㅋ
    저는 그래도 제 인생에 별 불만없이 강아지랑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원할때 늘 고기와 술이 있고, 요즘엔 야구시즌도 시작됐고, 강아지는 항상 귀엽고 건강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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