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마리오카트를 베낀 카트라이더를 안팼다기보단

굳이 패기가 난해해서 안팬것에 가까움

 

굳이 장르적 유사성이라고만 하고 넘어간것도

 

각잡고 팰려고 보면 뒤죽박죽 얽히는게 한둘이 아니라서 그럼

 

 

 

 

예를 들어 닌텐도가 카트라이더를 각잡고 패려고 햇다고 치자

 

 

 

먼저 게임의 유사성,

 

 

기본적으로 마리오카트 카트라이더 모두 '카트'를 타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그럼 이걸로 표절을 걸수 있을까?

 

 

 

아니, 카트의 형태와 카트라는 명칭은 아저씨가 개발한 고-카트에서 나온거다

 

특허는 당연히 저쪽에 있고 쓰는것만 자유로울 뿐이다

 

 

 

 

결국 둘다 '카트'라는 개념을 가져다 쓰는 게임이기에 이걸로 태클을 걸긴 어렵다

 

 

그럼 플레이 시점으로 태클을 걸수있을까?

 

닌텐도는 자연스러운 3인칭 시점 변경 시스템등 다양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초기의 레이싱 게임은 탑뷰였고

 

 

 

그 다음엔 1인칭시점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3인칭 백뷰 레이싱 게임이었던 마리오카트라면 태클을 걸수있지 않을까?

 

 

 

 

아니, 그것도 세가가 먼저했다

 

마리오카트보다 2년 먼저 나온 버추어레이싱에서

3인칭 백뷰 레이싱을 이미 도입했었다

 

 

 

시점도 괜히 태클 걸었다간 세가까지 우르르 딸려와서 개판 난다

 

 

 

 

그럼 주행중 아이템을 획득하여 상대를 방해한다는 것은?

 

 

 

 

옳거니 시발 이거면 할만 하겠다

 

 

 

안그래도 시바 그동안 마리오카트 잘되니깐

 

 

 

마리오카트마냥 아이템로 상대 방해하는 레이싱게임이 많이 나왔는데

 

이참에 한번 기강 잡고 갈따?

 

 

 

 

응 지랄마~ 그거 우리가 먼저했어~

 

놀랍게도 해당 시스템 역시 액티비전의 데스트랙이

마리오카트보다 먼저 쓰고있었다

 

물론 액티비전이 최초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적어도 마리오카트보다는 먼저 도입했다

 

 

 

 

그럼 드리프트는? 부스터는?

 

 

드리프트 자체는 주행기법이라 이미 처음 고안된 70년대부터 많이 써왔고

 

부스터 기술 자체도 독일공군이 만든 항공기술을 도로주행 차량에 도입시키면서 레이싱으로 건너온거라...

 

 

 

결국 그나마 태클 걸만한건... 디자인뿐이다

 

캐릭터, 아이템, 기타 등등등

 

 

 

 

하지만 차량 자체의 형태나 디자인은 거의 대부분 현실자동차 회사가 가지고 있고

 

아이템도 고묘하게 아이콘이 다 달라서 시스템적으로 태클걸만한건 바나나껍질 하나가 유일...

 

그럼 캐릭터는...?

 

 

 

 ??? : 아니 뿅뿅 잠깐만

 

 

 

??? : 이게 우연의 일치라고? 지랄마 뿅뿅련아!!

 

 

그쪽은 닌텐도가 태클걸 문제가 아니었다...

 

 

 

 

요약하자면

1. 딱히 닌텐도가 패기도 애매한 사안이라 굳이 안팼다

2. 각잡고 팰려고 하면 다른 게임사들이 줄줄이쏘세지로 몰려와서 지랄난장판이 나게 생겼다

3. 솔직히 허드슨은 넥슨 욕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