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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려서 엄니가 목 졸랐던 경험이 있는데.
인터넷 누군가가 딸래미 핸드폰 부쉈다는 글에...
애 트라우마 된다, 평생 상처된다 그런 말이 있던데...
전 어려서 엄니가 목 졸랐던 경험까지 있는데...
트라우마는 커녕.....
크고 나서 엄니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던데...
제가 어려서 엄니께 거짓말하고 오락실 놀러 다니고...
엄니 힘들게 해서.....
자주 맞고, 너 죽고 나 죽자고...목까지 조르셨는데....
커서 생각할 때마다.....
아버지 3살 때 돌아가시고, 공장 다니시며 홀로 3남매 키우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러셨을까 하고.....
엄니가 목 조른 생각할 때마다....
젊은 시절 다 희생하고....우리 키워준 엄니가 불쌍해서....
눈물이 날 거 같고...엄니에게 더 잘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커서 생각하면....부모 마음 이해가 가서....더욱 보모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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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니한테 많이 맞았는데 지금 더욱더 사랑함
지금 우리 아들이 하는 거 보면
저 어려서랑 똑같은데
울 엄니는 보살이라는 생각이 ㅜ.ㅜ
전 엄마한테 밥상에서 숟가락으로 머리통 맞은 기억이.... ㅠㅠㅠ
생각해보면 다 맞을 짓 했다는...
저도 지나간 날 회상하면 죄송한 마음이 더 크지 트라우마 같은거 0.0001도 없네요
저도 엄니 생각 할 때마다
내가 참 못할 짓 했다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다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죠.
근데 뭐 지금까지 기억하시는 걸 보면...
부모의 애정어린 체벌은 있을 수 있지만
감정적인 폭력을 당한게 좋은 기억은 아니죠...
그 시대에 여자 혼자 3남매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드셨을지
전 짐작도 안가네요.
9시 공장 나가셔서 9시 퇴근 하셨는데
살림도 다 하셨으니
그거야 님이 잘자라서 그런거죠
상황이 잘못되서 잘못된길로 나갔으면
저녁늦게 퇴근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자랐고
또 자라면서 좀만 잘못하면 목 졸랐다고 욕하는 어른이
나왔을수도..있는 상황.
이런 변수로 트라우마가 생길수도 있으니 그런건 되로고 안하는거...
부모의 마음 못 헤아리고....
보모에게 서운하다고 생각하면 안되는데....
자기도 세상 살아보면.....세상 살면서 자식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텐데....
님 심성이 착해서 그런거.
삐뚤어지는 사람도 많지요
내가 철딱서니.없어서 혼났던 때의 엄마 나이를 알게되면...먹먹하더군요.
체벌이 아닌 목을 조른다는건 감정 조절을 완벽히 실패했다는건데 저였다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