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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이 자식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마음이 한없이 약해졌던 이유.gif



이방원은 1382년, 즉 16세의 나이에 학자이자 스승인 '민제'의 여식이자 장녀였던 18세의 민씨와 혼인을 했음.

그런데 태종 이방원은 민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딸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랐지만 아들들만은 그렇지 못했었지.


두 사람은 1382년에 결혼했지만 1394년에 양녕대군을 얻기까지 12년 사이에 무려 3명의 아들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음.

그 세 아들들이 오래 살지도 못하고 금방 요절했기 때문에 이방원의 심정이 얼마나 비통했을지는 짐작이 가지.


그래서 이방원은 어렵게 다시 얻은 아들들인 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대군, 성녕대군을 결코 모질게 혼내지를 못했음. 태종 이방원이

유독 자식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한 없이 마음이 약해지고 모질지 못했던 것은 이런 가슴이 갈갈이 찢어지는 가슴 아픈 경험이 있었기 때문임.


태종 이방원이 자식 문제만 아니었으면 양녕대군을 진작에 숙청했을테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던 것은 양녕대군이 자신의 자식이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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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2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