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한 가정집.
하룻밤 새에 낯선 개가 집에 들어온 상황.
개는 무척 굶주려있었고 건강상태도 좋지 못했다.
집주인인 잭은 개가 어디로 들어왔는지
궁금해하며 CCTV를 돌려봤다고 한다.
그 결과
잭이 키우던 애견과 산책을 마친 뒤,
문을 닫고 들어왔으나 문틈에 이물질이 끼어서
문이 완전히 닫기지 않은 것.
그래서 강풍에 문이 열리게 되었고
때마침 길거리를 방황하며 온기를 찾던 떠돌이 개 한마리가
이 곳을 찾아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또 한가지 사건이 있었으니
지나가던 행인이 한밤중에 문이 활짝 열린 잭의 집을 보고
혹시나 나쁜 일이 벌어질까봐 문을 닫아준 것 ㅋㅋ
그래서 개는 졸지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 안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이 낯선 개는 한쪽발을 쓰지 못했으며
이빨이 입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얼굴이 부어있었다고 한다.
칩 검사를 해봤으나 없었고
동물보호센터에서는 '개를 포기하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함.
(아마 안락사를 준비하는 것 같음)
잭은 이 낯선 친구를 보호센터로 넘기느냐
아니면 동물병원으로 가느냐의 기로에서 고민했고
결국 개(이름은 '수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함.
잭의 보호 덕분에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발의 상태도 상당히 좋아져서 이젠 산책도 다니고
기존에 집에 있던 개 조지와도 잘 어울려 지낸다고 한다.
또한, 이 때 작은 친절을 베푼 지나가던 행인, 스티브를 찾아
같이 근사한 저녁식사를 가졌다고 한다.
인연도 이런 인연이 다 있네요.
쫀득한 카레 2022/04/12 16:59
히잉 추워 하면서 잠깐 들렀는데 어 ㅅ발 뭐야 나갈 곳이 없어 했는데 행운이 되버렸네 ㅋㅋ
신성한 너글 2022/04/12 16:59
이 친구가 저에게 가족을 만들어줬어요
베르단디 2022/04/12 16:59
오우... 훈훈한 썰은 언제나 환영이라구!
새미. 2022/04/12 16:59
작은 선행이 모여서 강아지를 살린거네
TAKO_EATS 2022/04/12 17:01
딱 그 말 그대로인듯. 훌륭한 요약인걸..
세카 2022/04/12 17:01
다행이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