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일본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바로 육상의 오다 미키오(織田幹雄) 선수였다.
그러나 이 뒤의 메달 수여식에서 자그마한, 아니 큰 문제가 생겼는데..... 바로 주최측에서 일본인 선수의 입상을 상정조차하지 않아 게양할 국기가 없었던 것. 이에 어쩔 수 없이 세레모니용으로 선수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일본 국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 때문에 일본 국기만 사이즈가 3배 이상 컸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에 그치지 않고 또다른 문제점이 발생했으니, 바로 국기 게양과 함께 연주될 일본의 국가(国歌)도 준비되지 않았던 것.
이 때문에 국가를 연주해야 할 연주대에 혼란이 발생, 결국 기미가요의 다섯 구절 중 세번째 구절(さざれ石の)부터 연주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오다는 일본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는지 이러한 불상사에도 불구, 이 때를 회상하며 "일장기가 오르고 국가가 연주되었을 때엔 눈물이 넘쳤흘렀다. 마치 꿈과 같았다." 라고 기술하기도 하였다.
아 딴 놈들보다 세배 큰 국기 계양은 못참지
HIYA! 2022/04/10 01:05
아 딴 놈들보다 세배 큰 국기 계양은 못참지
환타포도맛 2022/04/10 01:07
진짜 사이즈 ㅋㅋㅋ존나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