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인데, 사실 김가연은 개그맨이 될 의향이 없는 사람이었음. 1994년에 MBC에서는 전년도인 1993년과 마찬가지로
공채 탤런트 시험, 공채 개그맨 시험, 공채 성우 시험 3개를 동시에 치른 한해였는데, 김가연이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볼 기회를 놓치게 된 거임.
그래서 김가연 본인은 개그맨에서 탤런트로 전직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후에 MBC에서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는데, 공주처럼 예쁘고 단아하게
차려입고 가서 전라도 사투리를 내뱉으니까 그게 컨셉인 줄 알았던 심사위원들이 그 갭 차이를 보고나서 개그맨으로 합격시키게 된 거임.
사실 김가연은 호남의 광주 출신이라서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인데 심사위원들은 이걸 몰랐으니까 단순히 컨셉으로 알았던 거지.
김가연은 1994년에 MBC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하고나서 5년 후인 1999년에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통해 완전한 전업 배우가 되었음.
바로 윗 기수 선배들이 1993년에 MBC 공채 개그맨이 된 강호동, 박명수, 서경석, 이윤석, 김학도, 표영호임. 그리고 이경규의 MBC 직속 후배고.
웃겼으니까 뽑았겠지
ClearStar☆ 2022/04/09 08:35
웃겼으니까 뽑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