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되어 있다 보니 할 것도 별로 없고.. 아무래도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게 되네요~ ㅎㅎ
이번에는 인기가 없어서 자주 보기 힘든 렌즈를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트리오타는 단 3개의 렌즈만으로 되어 있는 렌즈입니다.
트리오타라는 이름보다는 쿠크 삼중렌즈, 트리오플란 등의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것 같네요..
삼중렌즈 중에 대안 렌즈쪽 렌즈군을 2매로 만든 것이 테사, 엘마 입니다~
거기에 대물렌즈까지 2중 렌즈로 만든 것이 보이그랜더의 헬리어 구조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이 렌즈를 영입하게된 계기는
1) 단 세 개 만의 렌즈로 찍은 사진의 결과물이 궁금하기도 했고,
2) 같은 구조이니 트리오플란 처럼 비누방울 보케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영입했던 렌즈입니다.
요 렌즈도 니켈 블렉페인트/크롬, 코팅/무코팅, 전/후기 등등 해서 총 4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저는 3번째 버전인 크롬바디, 코팅, 초기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렌즈의 외관을 보시면 꽤나 길고 얇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콘탁스 외부마운트에 장착이 되어 아마데오, 코이로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어댑터와 연동이 잘 되어서 라이카 바디에서도 사용가능 하기는 한데..
아무래도 망원이다보니 표준/광각 보다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대부분 소니바디에 테크아트 어댑터 조합으로 편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결과물을 보시면 기대와는 다르게 비누방울 보케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보케의 모양은 제가느끼기엔 아무래도 테사의 모양새와 닮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놀란 것은 해상력이 상당히 좋다는 점 이였습니다.
단 세개의 렌즈만으로 이정도의 해상력이 나온다는 게 어찌보면 참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근거리는 물론 무한대에 가까운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좋은 해상력을 보여주네요~
사실 85mm f2 조나를 더 갖고 싶지만.. ㅋㅋ
정말 운좋게 국내에 매물이 있어 영입하게 되었었네요~
오늘도 부족한 작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자이즈죵 ^^
오버테크놀로지 ㅎㅎㅎ 자이즈는 사랑입니다! ㅋㅋ
훌륭이 넘칩니다..국내에도 트리오타를 찾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다만 트리오타 렌즈 자체가 매우 귀하다는게 단점입니다..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ㅎㅎ 저도 정말 우연치 않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물만 놓고보면 거짓말 조금 붙여서 한 10년전에 나온 렌즈라고 해도 믿을거 같네요 ㅎㅎ
놀랍네요! 세장의 렌즈로 이런 고화질, 감성적인 결과물이 나오다니!
세장이라 오히려 반사나 이런게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렌즈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정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