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바디의 이상한 인터벌 설정?

안녕하세요.
아래에 입주인사 겸 인터벌 촬영 관련 문의를 남겼던 유저입니다.
질문글을 남긴 후로 제가 별 촬영시 쓰는 설정과 동일한 설정을 두고 집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그런데 조금 흥미롭고 의아한 결론이 나와서 문의를 다시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설정된 카메라의 셔터속도는 20초입니다.
그리고 인터벌 설정은 3000장/인터벌 간격 3초
그런데 종료시간이 사진 하단에 보시면 11시 58분이라고 나와있죠.
오늘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촬영 당시 시간으로부터 2시간 30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20초씩..
인터벌 간격 3초까지 합하면 23초.
23초씩 3000장을 찍는데 종료시간이 2시간 30분이 나올 수가 없는듯합니다.
23초씩 3000장이면 6만 9천초
시간으로 환산시 19시간 10분
인터벌 간격을 무시하고 순수 셔터속도만 계산해도 20x3000=6만초
6만초를 시간으로 환산시 16시간 40분
이렇게 제 생각이 맞다면 셔터속도 20초로 3000장을 찍으면 최소 16시간 40분이 나와야하는데
카메라의 종료시간은 2시간 30분이 나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카메라 설정에서 인터벌 촬영 간격을 OFF로 두었습니다.

인터벌 간격을 OFF로 두니 그제서야 20초x3000 즉 16시간 40분에 맞는 종료시간(다음날 새벽)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위의 2시간 30분 종료시간은
인터벌 간격 3초만을 생각하면 나오는 결과입니다.
3초x3000=9000초
9000초=2시간 30분...
제가 파나소닉 바디를 만져본지 얼마 안돼서 설정을 완벽하게 터득하지 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인터벌 촬영시 종료시간은
(셔터속도+인터벌간격)X촬영설정매수 여야하는데
왜 셔터속도를 제외하고 인터벌간격x촬영설정매수가 나오는걸까요?
또 인터벌간격을 off하면 그제서야 정상?적으로 셔터속도x촬영설정매수가 나오고요...
말이 다소 두서가 없어 글 내용이 복잡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