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에스 로비 공방전이 끝나고 어영부영 일당에 복귀하려고 각을 재는 우솝을 목격함
그리고 이 사실을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지 않고 루피에게 알려줌
이에 군기반장 조로는 극렬하게 반발하면서 우솝이 사과 안 하면 일당 복귀 절대로 허락 못한다고 엄포를 놓음
그리고 상디는 여기에 동의함
보통 이 장면이 상디가 중요할 때는 조로 편을 든다는 근거로 사용됨
분명 그건 사실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포인트는
상디는 본인도 이런 식의 복귀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도
조로가 나서기 전까지 저렇게 침묵했다는 점임
이렇게 끝까지 모질게 굴 수 없다는 게 상디의 한계라면 한계지만
이런 인간성이 상디 엄마 소라가 바라던 모습이 아닐까 싶음
ㅇㅇ 상디 인간적이라서 좋음
조로가 저렇게 말 안했으면 복귀 하는 거 걍 동의했을 거 같다
조로가 선을 그으면 거기에 동의는 하는데 자기가 먼저 선은 못긋는것같음.
그니까 엄마는 상디고 아빠는 조로라는거지?
ㄹㅇ 아쿠아라그나 올때도 일부러 메리호 근처가서 우솝들으라고 알려주는거 좋았음
우솝의 자존심이 얼마나 비참할지 생각해보라고 쵸파를 꾸짖으면서도 약을 놓고 오는 것 까진 굳이 말리지 않았지...
그니까 엄마는 상디고 아빠는 조로라는거지?
조로는 무서울 때 무서운 맏형이고 상디는 평소에 입이 걸걸하지만 막상 동생 혼낼 때는 망설이는 둘째형.
맛있는 밥을 해주는걸 보면 맞음.
이해력이 좋네
ㅇㅇ 상디 인간적이라서 좋음
조로가 저렇게 말 안했으면 복귀 하는 거 걍 동의했을 거 같다
조로가 저렇게 나올 줄 알고 역할 분담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해석이 싫어서
3인자라 선은 지키는 데 막 모질게는 못구는 그런 성격인가
조로가 선을 그으면 거기에 동의는 하는데 자기가 먼저 선은 못긋는것같음.
딱 그거지.
ㄹㅇ 아쿠아라그나 올때도 일부러 메리호 근처가서 우솝들으라고 알려주는거 좋았음
저것도 상디'만' 우솝이 잘 있나 보러 가서 유일하게 목격한거지
아빠 같은 조로와
엄마 같은 상디
솔직히 48권 SBS 에선 성별이나 나이 그런것 때문에
가족 포지션에서 엄마 포지션이 로빈
아빠 포지션이 프랑키
였었겠지만
다들 조로가 아빠 포지션이고
상디가 엄마 포지션이라고 생각했겠지
개인적으로는 욕쟁이 삼촌 이미지. 조로는 엄한 맏형.
조로 상디 우솝이 인간미 있어서 좋더라고
조로가 선 안 그으면 한없이 오냐오냐해줄것같음.
원피스로 보는 HR 이런 책 웬지 일본에는 있을 것 같다 ㅋㅋ
우솝의 자존심이 얼마나 비참할지 생각해보라고 쵸파를 꾸짖으면서도 약을 놓고 오는 것 까진 굳이 말리지 않았지...
조로가 말 안 했으면 겉으론 동의는 해도 속에선 찝찝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