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35.4는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구형이요
그 정도면 가성비 좋고, 딱히 흠잡을 것도 없죠.
그래서 이번 신형은 어떤게 엄청난 무기일지 모르겠습니다. 시그마 신형 35.4가 폭망한 것도 구형 대비해서 무게가 줄긴 했는데 그나마도 35.4z 수준인데다가 그 외에 특별히 필살기라고 할 것이 없으니;
구형과의 비교를 떠나서 경쟁상대들과 비교해보자면 여전히 가격은 큰 메리트인데, 또 구형과는 가격이 아주 큰 단점입니다. 물론 이제 더이상 구형을 생산 안 한다면 중고 말고는 비교대상이 사라지는 것이겠지만요.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면 가성비 35.4로 슬금슬금 구매가 일어날 것 같긴 합니다. 35금이 삼양 35.4 가격으로 내려올 일은 없으니까요.
그 위치를 구형이 차지하느니 가격 올려도 여전히 가성비가 괜찮은(구형에 비하면 또 안 좋은) 제품이 차지하면서 손익을 올릴 수도 있고요. 회사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손익이야 따져봐야 알겠지만
주절주절 길게 쓴 건 좀 아쉬운데 그래도 우리나라 회사라 그런가 크게 뭐라하기 싫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구형에 비해선 장점을 잘 모르겠다. 개선했다고 네이티브 35mm들의 퍼포먼스까지 올리기도 어렵기 때문
2. 그럼에도 다른 제품들보다는 가성비가 좋다.
3. 차라리 소니 마운트의 제일 큰 구멍인 50mm f1.8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이미 50.4도 리뉴얼했고 45.8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