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장애인으로서 시위를 하는 이유

여기만 봐도 국회로 가라 관련자들한테 가라라는 소리만 하잖아. 그동안 계쏙 해왔는데

다크나이트...

근데 저래도 기관에선 제도를 바꾸진 않고 시민들이랑 장애인들 갈라치기 해서 이미지 떨어뜨리려고 수작질하드라.

으음
다 맞는데
스스로 '나쁜' '착한' 의 포지션을 가져가는건 좀 아닌거같기도 하고
말콤x랑 마틴루터 킹 생각나서 좀 실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행동하는' 의 이미지를 가져갔으면 어떨까...

이미 지하철 타고 다니며 방송 나올때
항상"불법 시위"라는걸 강요하고
"장애인 단체 때문에 늦는다" 강요한거 볼때
글어먹은거 같음
서로 책임회피에 장애인과 시민 갈등만 유도하는 방법만 개발하는게 아닐까 싶음

좋게 해도 사람들이 관심을 안줌,
누구씨의 말대로 "똥을 싸라" 시민들이 그나마 관심을 보인다고

언젠가 장애인이 되어버리거나
장애인을 위한 삶을 살아야할 때
나는 과연 착한 장애인으로 살 수 있을까
아니면 나쁜 장애인으로 살까

10명의 지지와 90명의 무관심보다는,
60명의 지지와 20명의 적대와 20명의 무관심이 낫다는거겠지.

이번 시위의 이유가 뭔가요?

교육부/도교육청/교육지원청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무시+불법행위 강요 때문에 지난 3년간 8번의 민원, 2번의 정보공개청구 진행해본 현직 강원도 XX교육지원청 임상심리사임.
행정심판이 최고다. 다른거 다 필요 없다.
그래도 안되면 언론 제보, 지역맘까페 제보까지 해라.
올해부터 정서행동특성검사 동의서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내가 인격모독 등 직장내 괴롭힘, 신고 및 묵살, 협박, 사표 종용, 2차 가해 등등 온갖일을 다 당했다.
행정심판이 최고다. 그래도 안되면 법원가라.

이 시 팔롬의 인간사회는 귀찮음 하나때문에 사람도 죽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일도 생기는게 새로울것도 없다

실제로 불편을 겪을 사람이 많아지고, 그 사람들이 장애인들 시위를 탓하는게 아닌, 법을 만드는 사람에게 불만을 토하게 될 때서야 바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