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중간 진행사항입니다.(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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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초에 차량털이로 카메라 2대 노트북, 아이패드 등.....약 1,200만원어치 도난당한 글 작성한 사람입니다.
오늘 후기들려드릴 일 있어서 글 올려요, 많은 분들이 경각심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작성합니다.
우선 오늘 범인이 잡혔다고 연락 왔습니다.
1. 사건발생 후 4일이 지난 후에 경찰서에 접수했구요, 강력계 형사님께서 피해물품 보시더니 너무 놀라시면서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빠르게 처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양주에서 사건 접수 했고, 약 3주만에 평택에서 범인이 잡혔다고 하네요...
2. 피해물품은
1) a7m4 (구매 후 1주일 뒤 개봉한날 분실)
2) 50gm (구매 후 2주일 뒤 개봉한날 분실)
3) x-e4
4) xf18-55
5) 맥북프로 16 (20년 버전)
6) 아이패드 프로 3 12.9 256g 셀룰러+애플펜슬
7) 에어팟프로
8) 가방, 보조베터리, 메모리 등등
3) 회수물품은
1) 맥북프로 16(베터리 방전으로 켜지는지 안켜지는지 모름)
2) x-e4
3) 에어팟프로
끝 입니다.........................;;;;;;;;;;;;;
웃긴게 노트북이랑 아이패드는 보안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혹시나 위치추적이 가능할 수 있어서 길가에 버렸다고 하는데,
범인이 검거 당일날 버린 노트북을 다시 주으러 갔다가 그날 저녁에 잡혔다고 하네요.
왜 다시 주으러 갔는지 이해는 안됩니다. 뭔가 아까웠나? 싶은 생각입니다.
최근 비가 많이 왔고, 외부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노트북에 물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정상적으로 켜질지 걱정입니다.
안에 중요한 데이터들이 많은데 말이죠
아이패드는 어디에 버렸는지 기억이 안나서 못가져왔다고 하네요. 진짜 웃긴 놈들입니다.....에휴
렌즈 2종류는 남대문에 어느 카메라업체에 판매하였고, a7m4는 평택에 있는 전당포에 맡겼다고 하네요....골머리가 썩습니다.
범인들은 20대, 30대 총 2명이고 두 명 모두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그 중 한 명은 신용불량자라 하네요..
저는 범인들이 미성년자이길 바랬습니다. 왠지 학부모들과 이야기 하면 변제의 실마리가 보일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좀 절망적입니다..
형사고소가 끝나면 민사를 걸 예정이나, 변제가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글보시는 모두들 물건 관리 조심하시고,,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탄 글에서 좋은 말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상당히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들려드릴 후기가 생기면 또 공유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