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노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곳이 마리우폴.
보듯이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잇는 요충지로, 전쟁 발발하자마자(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음.
다들 1일~ 2일 정도면 함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지역.
그런데 이렇게 포위된 상태로, 3주가 넘었는데도 함락되지 않음.
위의 지도를 보면 알다시피 적진 한복판이라 보급받을수도 없었음.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마리우폴은 구원할 수가 없다고 말했는데, 당연한게 마리우폴을 구하려면
현재 러시아 점령지 수백km를 뚫어낸 다음에 들어가야 됨.
사실 그정도로 전황이 회복되면, 마리우폴을 구하러 가는게 아니라 크림반도를 먹을 수 있을 정도.)
여기서 죽은 러시아 소장만 2명에, 흑해함대 부사령관도 여기서 전사함.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사투가 벌어지는 지역.
물론 계속된 포위와 시가전으로, 이제 며칠안에 함락되거나, 항복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전과만으로, 옛날 스탈린그라드나 레닌그라드가 받았던 영웅도시 칭호는 우습게 받을듯.
그만큼 시가전이 어려운거야...
폭신폭신곰돌이 2022/03/22 01:01
그만큼 시가전이 어려운거야...
고장공 2022/03/22 01:08
어려운 것도 정도가 있지, 보급이 안되고 포위된 상태에서 3주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