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선일보의 사옥이라고 알고 있는 이 건물은
사실 조선일보 본사 건물이 아님
진짜 본사는 저 건물 뒤에 가려진 5층짜리 건물인데
막상 가보면 되게 작음
게다가 저 안에 신문사 편집국이랑 사무국
그리고 ㅅㅍ조선 뉴스스튜디오까지 들어 있어서
실제로는 되게 협소하다나 뭐라나
그럼 저 거대한 유리궁전은 뭐냐고 물을 수가 있는데
코리아나 호텔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호텔임
물론 운영자가 조선일보 일가 출신이긴 한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본사로는 쓰이지 않고 있음
사실 신문사 건물을 들어가봐도
진짜 신문사가 사용하는 부분은 기껏해야 2~5개 층도 안 됨
그럼 왜 그렇게 건물이 크고 으리으리하냐고 물을 수가 있는데
걍 다른 데 세 주고 돈 받아먹으려고 일부러 높게 지은 거라고 함
이전에 내가 일했던 지역의 모 일간지도 (기자는 아님..)
사옥 건물 층수는 2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었는데
정작 신문사로 쓰는 층은 3개 밖에 안 됐었음
여담으로 조선일보 기자 시험 보러 갔다 온 애도
저 호텔 건물을 본사로 잘못 알고 있던 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