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3년다닌 중소회사 에필로그 썰

1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380469

2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381374

3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383810

아니 뭐 대단한 경험이라고 베스트를 갔네;;

후기 바라는 댓글들이 몇개보여서 에필로그 간다

1.노동부 신고

사이다를 기대한 유게이들에게는 안타깝지만

각서를 작성하라는 과정에서 뭐 강압적으로 작성시켰다거나 하는

뚜렷한 범죄혐의가 없어서 그냥 퇴직금 받고 끝났다.

아 첫 1개월 월급에서 40만원 떼고 준건

퇴직하자마자 바로 들어오길래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이것도 노동부 찔러보니

아예 안줬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늦게라도 주긴 줬다고 무려 "권고"조치 내려줌

이러니 노동법 ㅈ으로보는것들이 많아지지

2.실업급여&환장의 콜라보&마지막 꼬장

1편에서 안들어 준다는거 갖은 지랄끝에 선심쓰듯 들어준 4대보험.

그걸 근거로 나오기 전 실업급여 수급 가능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사장도 ㅇㅋ함

근데 적은 회사 밖에도 있더라

실업급여 신청하러 간 고용센터 공무원이 확인해본다면서 전화를 걸었지

"유게이 씨 퇴사한거 맞나요?"

'읭? 그분 언제 퇴사함? 기둘 사장한테 물어봄ㅇㅇㅇ'

잠시 후

'확인해봤는데 그분 자진퇴사 했대요'

"유게이 님 자진퇴사라시는데요?"

"????어디에 거신거에요 그거 사장님 번호 아니에요?"

잠시 설명 뒤

"아 이거 세무사님 번호라네요 오호호^^"

그랬다.

이 공무원은 상의도 없이

1.전산상에 입력된 번호로 냅다 확인전화를 걸었고

2.그 번호는 회사 세무회계사 직통번호였고

3.아직 인수인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받은 고용센터 전화를

4.세무사는 곧장 사장에게 확인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