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시민 우리 어머니께서 이장님 힘내시라고 편지를 쓰셨습니다.
써놓고 어디로 보내야하는지 물어보시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일주일 넘게 몸이 아플정도로 힘겨워 하시더니
우리 잼은 얼마나 더 힘들까.. 에 생각이 닿으셨나봅니다.
어디로 보내야 할지 저도 알길이 없고
팬까페에 올리면 혹시라도 보실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꼭 보시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요즘 젊은 (개)딸들이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건
저를 통해서 알고 계시는데
대구에서 엄마도 응원하고 있다는걸 이장님이 아시면
더 힘이 나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까페에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 이장님이 보실수 있을지..
혹시 이장님은 못보시더라도 편지 보시고
엄마? 할머니??의 응원 받고 우리 딸내미들, 아들내미들 모두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읽는 제가 눈물이 다 납니다.
연세도 있으신분이 어찌 이리 글도 수려하게 잘 쓰셨는지...젊은 새대들을 위하는 어머니 마음 ☞베스트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후보페이스북에 댓글로 다세요
알람표시해뒀다가 어떤 글올라오면 첫 댓글로^^
그러면 보실 확률이 높아지겠죠^^
울엄마가 팔십이 다 되어가는데 아마 비슷한 마음이셨는가 봄.. 5년을 어떻게 견디나 하시는데 여든 노인에게 많은 시간이 남은게 아니라는걸 느끼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어머니는 제게 하늘이었습니다 라며 울던 이재명을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어주는 지지자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대선이후 허탈함과 허무함에 TV 뉴스조차 보지 않으려 애쓰며 열심히 체널 돌리다
어떤 면상 마주하면 순간적인 출렁이는 감정과 울분에 울컥울컥 합니다
앞으로 봐야할 상황들에 홧병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편지 때문에 또 눈시울이 달아올라 다른 기분으로 착작함에 또다시 울컥 합니다
화가나서 울컥하고 가슴이 시려워 울컥하고
올해는 봄이 오지 않으려나 봅니다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올해 오십셋이 되도록 평생 요즘같은 울컥함은 처음 격습니다
가슴이 저며지며 시려와서 내 모든 취미조차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 보면 2027년에 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