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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4 => R5 기종변경 과정의 사연(.마무리 단계).

기존에 쓰던 장비는 5D MARK4 였습니다.
한달이면 두 세 차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여행겸 출사 가는 일이 전부라서 차고 넘치는 기종이라고 생각했지요.
참고로 렌즈는 새아빠 빽통, 16-35, 50.8을 써브로..
신계륵을 주 렌즈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SLR에 들락거리며 자꾸 시선이 밀러리스를 향해 가고 R6의 선명함에 끌려..투바디로 R6 한대 들이자 생각 했습니다. 마치 대세는 밀러리스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렌즈가 걸리더군요.
RE 렌즈가 너무 고가라 함께 넘어가기엔 무리가 있고 DSLR 과 렌즈를 공유하려면 마운트 아답터가 필요하니깐요. 번거로울 듯 하여 망설이던 중 R6의 화소수가 아쉽다는 글을 보고..말았습니다. 실은 결정장애 같은게 살짝 있거든요 ㅋ
그러던 중 R5가 가격은 좀 있지만 화소수를 비롯해 AF성능도 탁월하다는 소문?을 들었죠. 사실 풍경사진에서 인물 사진으로 배움을 갈구하던 제게는 구미가 당기는 유혹이었죠.
제가 크롭을 좀 하는 편이라...화소수도 찝찝했죠
"잉? MARK4 랑 R6 합치면 R5 되는거 아냐? 그럼 아답터 ㄱ고정 시키고 쓰면 되겠는데?"
그땐 이미 R6이 발송되어 오고있는 중이었죠.
R6은 다시 미개봉 중고로 내고, R5를 주문해서..도착과 동시에 5D MARK4 도 처분 들어갔습니다. 5D MARK4 처분에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부 수월하게 처분 했답니다.
그런데...주력으로 쓰는 EF 24-70 신계륵을 마운트 아답터로 R5에 마운팅 해서 쓰는데 사방 모서리 부분의 미세한 비네팅이 걸리는 느낌인거예요. 특히 마이너스 노출 시 도드라져 보이더라고요. 아~ 그럼 신계륵 처분하고..그걸로 알계륵 들이고..나머지는 어댑터로 쓰자 하고 생각했죠.
그래서 지인에게 부탁했더니 쿨하게 쿠폰 지원 해주는 거예요. 견물생심이라고 알계륵 주문 하는데 또다시 투바디 욕심...
카트가 문제죠. 또 쿨하게 ..R6까지 지릅니다...
그래놓고는 또 선택적 장애..조바심 발동 하네요...
굳이 취미 진사가 투바디가 왠말인가? ..그렇게 이미 출고된 R6을 다시 장터로 내고, 쓰던 신계륵도 무사히 처분하고..마지막으로 R6이 도착하자 마자 새 주인이 나서서 연락이 오는 바람에 쿨하게 직거래로 양도하고 나니...
R5와 알계륵..의 완성체(알계륵에는 렌즈 자체의 손떨방이 탑제되어 본체 손털방과 자동 컨트롤 된다네요)가 완성 됐지요.
주력이니깐요.
그리고 나머지 빽통에 추가로 마운트 어댑터를 주문해서 16-35와 각자 장착해줬네요. 즉시 R5와 마운트 되도록 말이죠.
안습인게 렌즈 길이가 길어지니 가방 수납이 빡셔지네요.
사실 새아빠 빽통과 16-35에서도 비네팅 현상이 보이는데 주력은 아니니까 그냥 쓰려고요.
그렇게 한달 가까이 쑈를 해서 사고 팔고..해서 5d mark4 -신계륵 중고에서 R5- 알계륵 신품 셋으로 약 240여만원 추가 해서 넘어왔네요. 진짜로 5D MARK4 에 R6 중고 값 딱 더 들여서 기변을 완성했네요 ㅋㅋ
전에 린쥐 시절부터 장비 욕심이 많았어서 취미 진사로는 과분하죠. 다행히 지인 찬스로 최소비용을 들여 기변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은 마운트 아답터에 비네팅 못느끼시나요?
이상..오늘 마무리한 캐논 기변담이었습니다.
R5 소프트 업그레이드 했으니 낼 야외 테스트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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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annaedle 2022/03/18 22:16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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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밀리어 2022/03/18 23: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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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지스터 2022/03/18 23:08

    축하합니다 ~
    저도 신계륵에서 알계륵으로 바꿔야 하는데 선뜻 잘 안되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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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밀리어 2022/03/18 23:09

    가격차가 후덜덜 합니다..
    테스트 해보고 차이를 후기로 써볼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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