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황

우크라이나의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유대교, 이슬람교, 가톨릭, 정교회 성직자들이 모여 합동 예배를 가짐

러시아의 침략 이후 우크라이나의 모든 종교인들은 종파를 가리지 않고 러시아를 악으로 규정하며 항전을 외쳐왔고

동시에 자신들의 성당과 교회, 모스크를 시민들의 피난처로 제공하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줌

현재 전황이 전쟁 초반에 비해 우크라이나에 많이 유리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키이우의 상황이 좋냐면 결코 아님

현재 러시아는 남은 증원병력 + 키이우 주변의 병력들을 끌어모아 마지막 공세를 준비중이고

러시아 입장에서도 키이우를 먹지 못하면 최소한의 체면조차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 현재 미사일부터 다련장까지 온갖 화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됨

물론 우크라이나군과 키이우 시민들, 외국인 의용병들은 이에 물러서거나 망설이지 않고 다 함께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음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서방 정보기관들 사이에서 이번 공세가 사실상 러시아 최후의 공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는 것 정도

아무튼 현재 키이우 시민들은 건국 이래 가장 어려운 싸움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