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황금경님의 영혼의 파트너는 누구인가요?

말씀해주세요!

영혼의 파트너? 언데드에게 그런 과분한 게 있겠느냐?

그래도, 그래도! 같이 있으면 즐겁고, 안정되고, 그런 존재가 하나쯤은 있을거 아니에요!

음... 그런가. 한명 있구나.

네!네! 말씀해주세요!

녀석은 두껍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지.

엣!?

가끔 덤벙거려서 잘못된 효과로 날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에...? 에에?

상대방의 턴에 제멋대로 효과를 발동해서 상대를 놀래키기도 하지.

꺄....!

늘 생각하지만 내 영혼의 파트너는 사...흠... 말하려니 부끄럽구나...사...사ㄹ...

(사...사ㄹ...사랑스러워?)

(사로스=에레스 쿠르누기아스?)

사ㄹ....

사령왕 도하스라!

불렀느냐!

!?

너만큼 믿음직한 존재는 내게 없다!

나 역시!

검은 각성이 나의 것이라면, 붉은 피는 언제나 너를 위한 것!

내가 살아있는 한 네가 묘지를 박차고 나올 때, 적은 제외되어있을것이다!

그걸 하자!

그래!

와케로도 가디언도 모조리 소모되었을지라도!

콘키스타도르도 융합카드도 없다한들!

칠마천 앞에서 우리는 하나의 몸이 되리!

설령 지금 묘지로 보내진다 할지라도!

다음 스탠바이 페이즈에 함께 묘지에서 걸어나와 필드를 장악할지어니!

내가!/우리가!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영혼의 파트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