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팠던 연애썰. txt

건축관련 전공함.
취업함.
잡다한 현장 몇 개 지나고 큰 현장 말단 기사로 들어감.
잡다한 현장에서 함께 지냈던 제가 좋아했던 사수(대리)와 함께 현장생활.
저와 같은 현장 관리직들중에 여자 주임이 하나 있었음.(보통 여자들은 설계직)
저보다 직급은 한 단계 높은데 나이는 어림.
집안 좋음, 성격 남자답고 깔끔함, 예쁨, 일 잘함. 현장 노가다들 인기 독차지.
"야 박반장 c동 펜트 작업하고 있는 공용부위 뜯고 다시쳐, 일 똑바로 안하지? 죽을래?"
말투는 이래도 뒤끝없고 여자만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서 거칠지만 부드럽게 현장 컨트롤.
공구가 여러개 있어서 통합현장 사무실에서 간간히 인사만 하다가
저는 얼마후 여주임과 같은 공구로 현장 재배치.
그렇게 조낸 갈굼당하며 열일하던 어느날
일과 후에 통합사무실에서 페이퍼 작성하는데 공용채널로 호출함.
"**기사 송신"
"네 송신하십쇼~"
"c동 58층으로 텨 올라와"
통합사무실 사람들 또 무슨 사고를 쳤냐는 눈으로 저를 쳐다봄.
안전화 갈아신고 각반차고 안전모쓰고 바로 텨 올라감.
고참은 벌써 어둑어둑해진 현장 9.5t 석고보드가 잔뜩 쌓여진 곳에 기대서서 심각하게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음.
열중쉬어 자세로 옆에 서 있는데
사방이 뚫린 현장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얇고 가는다란 반짝거리는 고참의 갈색머리카락이 하늘거림.
"나 너한테 관심있는데 나랑 사귈래?"
part2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