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한 요구를 우리나라에 대입해보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 쫙 깔아두고

= 중국이 서해와 북한쪽 국경에 군대 쫙 깔아두고

크름반도와 돈바스의 독립을 인정할 것과

= 북한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명시한 헌법 조항을 삭제하여

   북한을 독립국으로서 인정하고 통일 및 휴전선 이북 북한 영토 수복을 영구적으로 포기할 것과

나토 가입을 명시한 헌법을 수정하여 나토 가입을 포기할 것과

= 한미 동맹을 파기할 것과

네오 나치 끄나풀(이라고 러시아가 주장하는) 정권을 교체할 것과

= 민주적인 투표로 선출된 당시 대통령 및 정권을 전부 사퇴시키고고 그 자리에 중국이 지정하는 친중 정치인을 앉힐 것과

무장을 해제하고 중립국 선언을 할 것을 요구

= 치안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병력만 남긴 채 국군을 해산하고 친서방국가가 아닌 중립국이라고 선언할 것을 요구

이번 침공에 대해서 우크라이나의 책임 운운하는 사람들은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저러고 있으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중국의 요구를 전부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일부는 받아들여야하며

저 요구들을 거절해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침공하면 전쟁을 피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책임도 있다고 주장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