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수 마르주
(지금 사진에 보이는건 구더기다)
이 치즈는 이탈리아 샤르데냐의 전통음식으로서
정말로 치즈안에 구더기랑 같이 먹는(....) 음식이다
이래보여도 카사노바가 최음제 역할로 여자랑 구더기째 같이 씹어먹었다는 유서깊은 치즈다
기원은 치즈파리가 어느날 치즈에 알을 낳았고
그걸 몇개월동안 방치했더니 구더기가 들끓어서 버릴려고 했으나
너무 아까워서 먹었더니
이탈리아인 : 존맛!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구더기들이 치즈를 냠냠하고 배설하는데 이걸 치즈의 눈물이라고 부르며
이걸 먹으면 몇시간동안 치즈의 향과 맛이 입안에 맴돈다고 한다
그래서 샤르데냐 사람들은 아예 치즈를 만들때
구더기의 성장을 돕기위해서 박테리아를 넣는다고 할정도로 진심이다
(생명공학이 이런곳에 쓰일줄이야...)
이 치즈를 먹을때는 손이나 빵으로 치즈를 가리고 먹는게 국룰인데
뭐 벌레를 먹는거니까 혐오스러울 수도 있긴한데
또다른 이유는 구더기가 15cm까지 점프할 수 있기때문에
눈에 들어가는걸 막기위해서 그렇다고 한다
보통 이 벌레들은 씹히거나, 위액에 녹아내리는게 정상이지만
정말로 SSR 벌레가 장까지 살아서 간다고 한다
이렇게 된 벌레는 장에 달라붙어서 천공으로 복통, 피설사, 기타등등을 일으킨다고 한다
EU : 어허 그거 지지야 지지
그래서 이런 이유로 EU에서 금지를 때려서
암시장이 형성되었지만
얼마 안가 25년 이상 전해져온 전통요리면 괜찮다(?)는 이상한 규정때문에
당당히 잘팔리고 있다고 한다
p.s 물론 우리나라에선 못먹는다
왜냐면 구더기가 생태계외래종이기때문에
생태계에 어떤결과를 초래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수입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아이 그래도 우리도 번데기는 죽은거 먹는다고
첫짤 뭐지 하고 자세히 보려다가...
대충 철냄비짱에서 구더기 요리 내놓는 짤
애미;;
애미;;
첫짤 뭐지 하고 자세히 보려다가...
이런 느낌의 음식이 우리나라에서 비유하자면 말벌주 정도 되나?
피자에 넣으면 좋겠다
구와아아악
사실 뭐 치즈만 먹고 산 애들이니까 더럽진 않겠지만 먹으라면 못먹음;
아이 그래도 우리도 번데기는 죽은거 먹는다고
'ㅁ'!? 먹어?
맛은 있나봐
어쩐지 유럽사람들이 번데기를 의외로 잘먹는다더니만
대충 철냄비짱에서 구더기 요리 내놓는 짤
살아있는걸 날로 먹거나 곤충을 먹는건 우리 나라도 하는거라 뭐라고 못하겠네ㅋㅋㅋㅋ
그 둘을 조합한건 안해서 좀 낯설게 느껴지긴 하는데, 이해 못할건 아닌데, 좀 충격은 쌔다
헤이 츄라이츄라이
듣기로는 수르스트뢰밍처럼 호불호 극심하게 갈리는 음식이고 이탈리아인이라고 다 먹는게 아니라고한다
윽 뭐야...
저거 그래서 금지때렸다가 전통음식인데! 해서 저 지역에서만 생산, 소비 가능하게 됐다던가.
다른 지역으로 가져가서 팔거나 하는 건 금지라고 들은것같음.
솔직히 먹어보고 싶긴 함
장에 달라붙어서 천공???
죽을수도 있다는거잖아 ㄷㄷㄷㄷ
저거 밀봉시켜서 구더기들 질식사 시킨다음 먹는다 하지 않나
살다살다 구더기가 점프하는 짤도 다보네
먹는거보다 구더기가 점프하는게 더 신기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