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사진 하는 사람이 전문가의 장비를 옛 장비를 보고 구리다고 뭐라하는 경우는 못 본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있긴 하겠네요)
오히려 저는 프로분들은 안좋은 장비로도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니 매우 존경하고 매번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프로 분들은 아마추어가 좋은 장비 쓰는걸 못 마땅해하는 분들을 종종 보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비아냥 거리는 리플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취미로 골프로 하는 사람들도 다 좋은 장비 쓰고, 축구나 야구 같은 취미들도 별로 다르지 않을것 같은데
유독 사진만 그런가요? 왠지 모를 비아냥이 가끔 느껴집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취미로 하는 사람은 디카를 사면 안되고 핸드폰으로 연습해야겠죠.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돈을 써주기 때문에 카메라 시장도 살아나는건데...
저도 학생 때는 무조건 싼 기계만 사서 연습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여유가 생겨서
전자기기 덕후이기도 해서 이제서야 좋은 장비 써보는건데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들어서 비아냥 거리시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세상엔 취미를 즐기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사람도 얼마든지 좋은 장비를 써도 되는건데 실력 없는데 좋은 장비 쓴다고 비아냥 거림을 들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https://cohabe.com/sisa/2371404
취미로 사진하는 사람이 좋은 카메라 쓰는건 잘못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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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자를 시기하고 자신이 실력적으로 나은걸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방어본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사진은 고사양 장비의 가격이 다른 취미를 압도하면서 장비로 서로 비교가 되니 더욱 그런 현상이 심한거 같습니다.
말씀듣고 생각해보니 카메라는 장비값만 유독 크네요.
낚시나 골프도 돈 많이 든다고는 들었지만 그건 활동비가 포함된거고...
카메라는 장비가 많이 들지만 나머지는 얼마든지 싸게도 가능하고...
사실 장비 활동비 다 합치면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은데 말이죠.
본인이 좋아서 사는건데 그걸 못마땅해하는건 그냥 시기와 질투겠지요
난 이거 쓰는데, 저 사람이 나보다 뭐가 잘났다고 훨씬 좋은걸 쓰지? 라는 생각이 대다수일듯요
컴퓨터든.. 오디오든.. 자동차든.. 카메라든..
어떤 취미에 대입을 해봐도 위와 같은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ㅎㅎ
저라면 안좋은 장비로도 좋은 결과물을 내는 자신에게 뿌듯해하고 말 것 같은데
굳이 그걸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ㅎㅎ
그런 비아냥거림을 기본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들 가끔 있더라구요.
뜬금없이 갑자기 훅 들어와서 놀랬네요. ㅋㅋ
사진 모임하고 있는데 주변에 장비 가지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 없는데 말이죠~
오히려 격려하고 응원해줍니다~ㅎ
가끔 웨딩스냅 알바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장비가지고 비아냥 데는 사람 없네요~
인터넷에서만 있나봅니다~
그러게요. 보통은 장비 비싸도 비싼거다 하고 마는데 인터넷이라서 비아냥이 가미 됐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