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최근 음바페, 홀란드급으로 급부상한 괴물 공격수

*참고로 귀찮으면 볼드 처리된것만 따라 읽으셈.

그것만 읽어도 대충 오케이임.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한 2000년생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

21/22시즌 24골 5도움 기록중.

이 선수가  무서운 건 2021년 한 해 동안만

무려 32골을 넣으면서 4대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의 위치에 올랐다는건데, 이게 얼마나

미친 기록이냐면,

2021년 4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10명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 대항전을 밟지 못한 선수가

블라호비치임.

즉, 상대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경기의 숫자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했다는 얘기.

더군다나 블라호비치가 뛴 2021년의 피오렌티나는

감독이 이아키니 - 프란델리 -

이아키니 - 가투소 - 이탈리아노로 계속 바뀌면서,

21/22시즌 이탈리아노의 부임으로 안정화가 될때까지

하위권에서 흔들리고 강등 얘기까지 나오던 팀이었다는것.

즉,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지 못한

조건에서 오히려 그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골을

많이 넣었다는 얘기임.

여기에 플레이 스타일적으로도,

일반적인 하위권 스트라이커들과 달리

연계, 피지컬, 스피드, 전술 이해도에

골 까지 다 잘 넣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이쁨받는

올라운더라는 점이 또한번 주목받고 있음.

결국 블라호비치는 21/22시즌 후반기에 와서

1. 약팀에서는 혼자 힘으로 팀 스코어를 만들면서

하드 캐리가 가능한 스트라이커이면서

2. 강팀에서도 각 안 보일때 골을 넣어주고

전술에 맞춰서 움직일 수 있는 선수인데다가

3. 스트라이커로서 딱히 못하는게 없는 수준의

만능 선수라는 것이 입증되었음.

내용이 길었는데, 이제 좀 골영상을 넣어보면,

이런 식으로 들어오는 동료 보고 침투하는 것도 잘 하고

볼 간수해서 안 뺏기면서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넣는 것도 잘 하고

박스 안에서 등지고 버텨주는 플레이도 할 수 있으며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치고

빈 골대에 집어넣는 것도 할 줄 안다.

어쨌든 이 선수는 자기를 증명했고,

그 덕에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를 넘어

세계 최고를 넘보기 시작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