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한테 망명해라, 망명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을 했을때,
미국도 전력을 분석해서 도저히 우크라이나가 버티지 못할 것이며, 정부가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거였을텐데.
금방 무너질 거라고 생각했던 우크라이나가 버티고, 또 버티고.
사실 유럽이나 기타 많은 국가들이 처음에 스위프트도 안하고, 제재에 소극적이고,
또 우크라이나에게 유의미한 지원이 늦었던 것은 어차피 우크라이나가 곧 무너질 것이고,
이후에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러시아와 관계회복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던 것일텐데 말이지.
우크라이나가 버티고 버티면서 세계여론을 바꾸어 놓고,
전쟁이 장기화가 되면서 경제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이 실질적으로 러시아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게되고,
그렇게 우크라이나를 한입에 삼켜버릴 것 같았던 러시아가 미친 것처럼 핵무기 ㅈㄹㅈㄹ까지 하게 하고,
비무장 아니고선 협상도 안하겠다는 놈들을 협상장으로 이끌어냈음.
진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다.
개전 몆일도 안되어서 패전할 거라는 서방의 예상도 빗나감.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진짜 너무나도 중요한거 같음
인간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게 진짜 인간찬가 아닐까
러시아가 이렇게 죳병1신일줄은 생각도 못했을듯
미국이야 다양한 시나리오를 이미 준비해놓고 들어갔겠지만 어쨌든 첫번째 추론이 틀렸던건 맞는듯
사람들이 가장 예상 못했던 것 : 코미디언이라고 비웃었던 대통령이 안 토끼고 최전선에서 구름
메주맨X 2022/02/28 20:36
개전 몆일도 안되어서 패전할 거라는 서방의 예상도 빗나감.
옥탑방우와기 2022/02/28 20:39
킹치만 여전히 불리한 것은 사실이긴 함 수도인 류리크 왕조의 영혼이 담긴 도시 키이브는 지켜냈지만...
좀 더 지원과 사람 피를 말리는 제재 같은 것이 필요킨 할 듯
노예, 죽음과탄식의오나홀 2022/02/28 20:42
물론 아직도 "몇 일" 째지만, 이제 러시아가 싹 밀어도 절대로 이긴 게 아니지
머꼬또머꼬 2022/02/28 20:36
미국이야 다양한 시나리오를 이미 준비해놓고 들어갔겠지만 어쨌든 첫번째 추론이 틀렸던건 맞는듯
그런거없는데 2022/02/28 20:36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진짜 너무나도 중요한거 같음
인간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게 진짜 인간찬가 아닐까
침대밑에 맥심 2022/02/28 20:36
러시아가 이렇게 죳병1신일줄은 생각도 못했을듯
라훔 2022/02/28 20:37
사람들이 가장 예상 못했던 것 : 코미디언이라고 비웃었던 대통령이 안 토끼고 최전선에서 구름
리깡울 2022/02/28 20:41
치세의 범신이었으나 난세의 영웅이었어.
노예, 죽음과탄식의오나홀 2022/02/28 20:41
약속의 땅으로 이끄는 중
Wildmark 2022/02/28 20:41
4일만에 함락된다던 키예프가 버텨낸 게 정말 존경스럽다
지나가는잉여 2022/02/28 20:41
강자 앞에서도 꿇지 않고 선전했던 나라로 20세기엔 핀란드와 베트남이 뽑혔다면 21세기엔 우크라이나가 뽑힐 것이다.
만성피로냥 2022/02/28 20:42
장기화라기엔 이제 몇일 안지났으니 좀더 지켜봐야해
스이아 2022/02/28 20:42
난 솔직히 1주일이면 그냥 백기 올리고 쥐쥐칠줄 아랐음
물론 아직 1주일 안지났지만;
깜깜까미 2022/02/28 20:42
솔직히
아무도 몰랐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