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카메라 가방 잃어버리면 타격이 크네요

맘잡고 렌즈 잔뜩 챙겨가는 날엔 장비가 비싸도 그럴 수 있겠는데
가볍게 다니는 날도 R5와 L렌즈 두개 이렇게 크로스백에 넣고 다니다보니
어느순간 생각해본 R5+L렌즈 두개만 해도 정가 기준으로 천만원이 넘네요. ;;;;
개별적으로 살 때는 별 생각 없다가 천만원어치 들고다니는 생각하니까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맘잡고 출사가는거면 장비가 비쌀 수도 있겠는데
크로스백에 넣는건 그냥 간단하게 일상 스냅? 내킬 때 대충 찍을 때도 들고 다니는 조합이거든요. 이 조합이 천만원이 되니까 좀 부담스럽네요.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찍을건 아닌데…;;;
가방 잃어버리면 천만원 날아간다고 생각하니까 좀 아찔합니다.
가방에 애플 에어태그가 들어있긴 한데 도난시 도움 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거고요.
다른 분들은 일상 스냅시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 모르니까 평소 가볍게 다닐 때는 장비를 좀 부담 적은걸로 줄일까요?
오랜만에 카메라 취미 다시 시작할 때만 해도 RP+24-105L 조합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장비질을 했는지 천만원짜리를 덜렁덜렁 들고 다니게 됐네요.
갑자기 현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