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평양 시민들이 저층을 선호하는 이유.jpg

북한에서는 전력 수급난 때문에 상시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수시로 전력이 단전되는 시간대가 있음. 그렇기 때문에,

평양에서는 다른 지방보다는 덜하더라도 전력 공급이 100% 상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력이 단전되는 시간대고 있고.

엘리베이터는 전력이 상시 공급되어야지 원활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아파트에 거주하는 평양 시민들 중에서 고층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전력이 단전됐다 하면 X 되는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거든.

그래서 전망이 좋다는 이유로 고층이 선호되기도 하는 한국의 아파트와는 다르게 저층이 가장 선호되고 저층의 집값이 가장 비쌈.

왜냐하면 저층이면은 엘리베이터를 못 타더라도 몸이 덜 힘든 건 사실이기 때문에 저층의 집값이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데 평양에 있는 아파트라고 100% 다 저런 것은 아니고 특정한 상황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상시 이용할 수 있어서

고층이 선호되는 그런 경우도 있는데, 바로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이 바로 그런 경우임.

북한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는 전력을 상시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에서 전력이 단전이 안 되는 몇 안되는 구역이

바로 김일성과 김정일이 있는 동상과 그 주변이거든. 그래서 이 동상 주변의 아파트는 입주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