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6는 미러리스계의 아리(Arri)

GH6는 미러리스계의 아리..라고 EOSHD 의 Andrew Reid 가 말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삭제 되었는데....하필이면 인트로에서 푸틴의 연설 흑백동영상 올려놓고...자막을 달아서
우리는 콘트라스트AF로 계속 갈 것 이다...라고 선언하는 ㅋ...즉 파나소닉의 옹고집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고 비판하는...
그러는 인트로 동영상이었는데....하필이면...몇시간 뒤에 실제로 우크라이나 침공뉴스가 ㄷㄷㄷ
지금은 해명? 동영상 같은 것을 올려놓았습니다.ㄷㄷ
저는 침공뉴스를 보고...이 동영상을 보았기 때문에...여기에 게시하기에는 부적절 할 듯 하여 패스했는데
어떻게 되었나 보니...역시 삭제를 했더군요ㅎㅎ
그런데...비디오 내용이 카메라 업계 전반을 비판하는 내용이었고
그 와중에 GH6의 성격을 규정해주는 내용이 있어서...소개글을 씁니다.
일단 파나소닉은 유저들이 제발 위상차, 위상차 하는데 절대 안 넣어주고 ㅋ
그리고 이번에 GH6 의 DR을 증가시킨다는 부스터온 모드에서 LED 강한 광원을
마주 하고 찍었을 때...아티팩트가 생기는데...소비자에게 배달되는 펌웨어 1.0 에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너무 엉성하다...뭐 대충 이런 비판이었고
소니는 너무 낮은 픽셀의 비디오프래그쉽 카메라를 만들어서 실험실의 데이터는
DR높고 노이즈 낮고 한데....질감이 영 시네마틱 하지 않아..너무 얍삽하다...이런 비판
캐논을 제일 많이 깠는데ㄷㄷ....정말 다루기 힘든 고압축 무거운 코덱 넣어 놓고
그거 해결해서 어떻게 찍어볼라치면...과열되고....그래서 팬 달아 놓으면 IBIS 빼버리고 ㅋ
우리 SLR 캐논포럼에서 맨날 욕하던 내용을 가지고...한참 씹었습니다.
그렇게 모두까기를 시전한 후ㅋ....GH6 의 장점이 뭐냐....매우 시네마틱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매우 두툼한 코덱을 가지고 있다...의역 하자면 용량은 많지만 정보가 많고...다루기 쉬운 코덱이다.
그래서 GH6 는 ... 웨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감독의 카메라가 될 것이다...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뭐 외국 동영상 보면 BMPCC 4K로도 영화처럼 웨딩 찍는 사람있어서...저는 이 사람 의견에 반대입니다만ㄷㄷ
어쨌든 빠르고 실수 없는 기록형 카메라에는...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으로 어떤 미러리스카메라도 절대 Arri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리는 FF 보다 작은 오래된 슈퍼35미리 센서에 공식적으로 DR이 14 스톱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부 FF카메라들이 14+ 스톱, 15스톱 DR이라고 자랑하고...노이즈 적은 이면조사형 FF센서...
이러면 아리 센서 발라버리는 거 아냐?
다른 시네마카메라와 비교해봐도 해상도가 2.8K에 불과..(최근에는 4K 이상도 나오는 듯)
2.8K를 오래 고수했던 것이....영화관이 표준규격이 오랫동안 1440p 였기에
리사이즈 장점이 극대화되는 수학적 이유로 그 두배의 해상도를 유지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유명한 감독들이 타회사 4K, 6K, 12K 카메라 나와도
2.8K로 찍고 4K로 업스케일 할 망정....걍 2.8K 아리를 고수하는..ㄷㄷ
일단 더 좋은 센서를 쓰는 미러리스가 이런 시네마카메라를 이기기 힘든 이유가....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A/D converter를 사진은 14비트를 쓰는데
비디오에는 12비트 A/D 컨버터를 쓴다고 합니다...이것도 아마 발열이나 밧데리문제, 처리 용량 등에 따른 문제일 듯 한데
어쨌든 12비트 ADC를 쓰고 12비트 로그감마를 적용하면...12스톱정도가 현실적인 DR이라고 합니다.
물론 15스톱 나오는 로그감마 적용할 수도 있는데....이러면 노이즈 무지하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마포랑 FF이랑 사진은 DR차이가 꽤나는데....동영상은 사진만큼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로 아마 이런 것일
것입니다. 같은 12비트 ADC를 쓰고 같은 12비트 로그감마에 압축을 하고...ㄷㄷ
아리는 무압축으로 로우를 찍고...14비트 ADC를 이용하여 12비트 로그감마로 압축하고...컴퓨터에서 디모자이킹 하면
다시 16비트 휘도를 갖는다고 합니다...DR은 미러리스 보다 대략 2스톱 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로그감마의 색과 매칭되는 정교한 설계가 아리의 필살기인 듯...그래서 아리의 전설적인
하일라이트 롤오프, 아리의 절묘한 파랑색(하늘색), 아리의 아름다운 적색(입술색), 자연스러운 피부 계조
등등 전설처럼 신화처럼...아리 아리 하는 것 같습니다. ㅎ
그래서 다른 시네마카메라 들이 DR이 16스톱이다..라고 광고해도 많은 감독들은 아리의 칼라사이언스를 선호하는 듯 합니다.ㄷㄷ
매직랜턴 시절부터 비디오계의 레전드인 Andrew Reid 가 이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닐텐데 ㅎㅎ
GH6는 미러리스계의 아리다...라고 말한 것은
말하자면... GH6가 아리의 철학을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한 카메라다 즉 시네마 지향의 카메라다....이를 말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센서 측면에서도 2000만 화소 초고속 스택센서가 소니에서 나왔음에도....2500만 화소를 택한 이유란 것이 결국
5.8K 422을 화소 손상없이...즉 위상차셀에 의한 보간 없이 온전히 유지해서
4K나 아나몰픽모드로 리사이즈시 레알 444 의 크로마서브샘플링을 가질 수 있는...즉 4K 로우에 필적할 수 있게하는
수학적 이유가 있기에 2500백만 화소를 택하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콘트라사트AF도 포기하지 않고..ㅋㅋ
헉..엄청 잡설이 길어졌네요 ㄷㄷㄷ...쓴 내용들이 아주 큰 근거는 없습니다....여기 저기 보다가 머리속에 남은 것들ㄷㄷㄷ
걍 읽고 지나가 주세요^;;
어쨌든 재미 있는 비디오 였는데....피치못할 이유로 삭제되서 내용을 남겨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리의 진짜 샘플들을..
시네마틱이 아니라 진짜 시네마 칼라죠ㅎ
톱니바퀴 눌러서 4K로 보세요~
https://vimeo.com/328629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