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에 살아야겠단 생각 밖에"..교민 13명 탈출 중
https://news.v.daum.net/v/20220226065901405?f=o
우리 교민 60여 명의 안전이 걱정입니다.
키예프 교민 김병범 씨, 러시아 군의 진격 소식에 더는 지체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김병범/우크라이나 교민 : "비행기를 보내서 키예프 시를 폭격을 했습니다. 위험한 상황으로 돌변을 해서 그래서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짐을 싸가지고..."]
피란 행렬로 꽉 막혀버린 도로 위, 사방에서는 총성이 들립니다.
[김병범/우크라이나 교민 : "지금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입니다. 그래서 총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내 하고
우리 아이들이 많이 놀랐죠."]
이렇게 육로로 대피 중인 교민은 13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 국경까지 50킬로미터 거리를 4시간 만에 간신히 넘은 교민도 있습니다.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두려움이 가시지 않습니다.
[피란 교민 : "오늘 아침 같은 경우는 정말 사태가 심각해졌기 때문에 그냥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잔인한 장면들도 보게되고 하니까 그때부터는 정신이 혼미했던 것 같아요."]
사는 곳이 전장이 돼버렸지만 빠져나오기를 주저하는 교민도 있습니다.
[정천식/우크라이나 교민 : "거의 식품류가 동이 났어요. 빵, 소시지... 사람들이 전쟁났다고 하니까 와가지고
다 사가지고... 폭발음이 들리고나서 보니까 탱크, 장갑차 이런 것들이 군부대에서 다 나와가지고..."]
15년 운영한 사업장과 직원들을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현지 대사관은 잔류 교민의 철수를 설득하는 한편, 전력과 통신망 단절 등 다양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만반의 준비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무탈들 하시길.
https://cohabe.com/sisa/2366124
우크라이나 교민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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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많지도 않은 수의 교민중에
선교사가 60명이라는게 어떤 상황인지....
전쟁발발 직전 상황에서도 굳이 남으시다가
전쟁 터지고 나니까 급하게 못빠져나와서 난리인 상황이 납득이 안되네요
선교사들은 하느님이 살려주실듯 ㅋㅋ
미워도 이건좀..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체류 중인 국민 64명 가운데 출국 의사를 밝힌 인원 36명, 나머지 28명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잔류를 희망하는 28명은 선교사인데 현지인 배우자를 두고 있어서 이동하기 힘든 사람, 오랫동안 현지 사업을 한 사람 등이 있으며, 외교부는 지속적으로 대피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리 못빠져나온 이유가 있는건가??
자신과 가족들의 안위보다 15년을 운영한 사업장을 더 중요하게 여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