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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 했던 이야기.

SDIM0893.jpg
지난 일요일, 아주 가슴 철렁했던? 경험이 있었다지요..^^;
무슨 바람이 불어 시그마 일부(?) 를 정리하던 와중에.. sd1m과 1770c를 어느 지긋하신 신사분께 판매하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직거래 현장에서 전원 켜고 찍어보고 이것저것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 보여드리며
잘 설명드린 후, 문제없이 인수해 가셨음에도... 거래 5-6시간쯤 뒤였나..
전원이 안들어온다고 밤늦게 전화를 주셨지 뭡니까..?!
판매자로서 당황스러웠지만, 늦더라도 일단 계신곳에 찾아뵙고 살펴보니
진짜 안들어오는 겁니다.. ㅠ_ㅠ
저로서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구매자 입장에서 많이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하고
그냥 sd1m이 나랑 같이 가려나보다.. 하며 모두 환불해 드린 후 어제서야 센터에 맡겼네요...^^;
그런데 점검 결과, 내부 케이블 접속부가 느슨해져 있었다며
테스트 결과 보드나 전원부 등 문제 전혀 없다고 그냥 케이블만 제자리 잡아 출고해 주셨습니다 ..ㅎㅎㅎㅎ
좋은 상태였던 녀석이 왜 불이 안들어올까... 별 생각 다 들던 제 입장에서는 아니 이게 무슨.. ?!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점검비용 외 비용도 거의 안들고, 겸사겸사 센서청소에 클리닝에 전체 기능점검까지 부탁드려서
이상무! 인증을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ㅎ
아무튼, sd1m은 저와 함께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마침 판매하자 마자 이런 소소한 사건을 일으켜 주인장 놀래키고....
당분간 sd1m 이녀석, 1770c와 같이 좀더 아껴줘야 겠네요..ㅎ
이상 가슴철렁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
댓글
  • 오또산 2022/02/25 19:41

    천만
    다랭 입니다. 얼마나 황당 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sd1m이 주인장님을 떠나기가 싫은 모양이네요. ... .. ^^

    (sTKhSl)

  • OrganikSerein 2022/02/25 22:54

    진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어찌 마침 딱 손을 떠나서 그리 되는지..^^;

    (sTKhSl)

  • 연필⅔ 2022/02/26 08:53

    연락받고 심장이 쫄깃~ 하셨겠습니다. ㅎㅎ

    (sTKhSl)

(sTKh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