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3 -> R6 하루 써본 후기입니다.

어제 중동 현대백화점 캐논 매장에서 R6 구매했습니다.
(사은품 많이 주시고.. 할인 알려주시고.. 추천합니다.^^)
5d mark3 쓰다가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오막삼도 충분히 좋은 바디라고 생각했고, R6 넘어갈 돈이면 오이만두나 사무엘 등 고가의 EF 렌즈를 살 수도 있었거든요
이전에 포럼에도 질문글을 올렸었습니다.
5d mark4, R6, 랜즈추가 어떤게 나은 선택일지
대부분 R6기변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오막삼은 보내줄때가 됐다고..
550D에서 오막삼으로 넘어갔을 때 이 바디로는 못찍을게 없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만큼 바디 성능이 좋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렌즈 추가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R5, R6 후기글을 보면 엄청나다는 글이 많아 솔직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최신 미러리스가 그정도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국 어제 구매하고 하루 써봤는데.. 550D에서 오막삼 넘어온 기분이 듭니다..
AF는 취미로 하는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 전혀 부족한게 없었고, 화소가 다운그레이드라 결과물의 해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선명하게 나오네요
재일 놀랬던건 구형 렌즈를 마운트 했을때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구 탐론 28-75와 캐논 75-300 완전 구형(Is 없음, 가변조리개)을 보유하고 있는데, 오막삼 사용할때는 사용을 안했습니다. 바디와 핀이 안맞는건지 해상력이 좋지 않았고 AF속도도 느린데다가 75-300의 경우 손떨방이 없다보니 운용하기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R6에 마운트 해볼까 해서 집에서 잠시 촬영해봤더니.... 제가 알던 그 렌즈가 맞나 싶었습니다. 칼핀에 바디 손떨방이 있으니 결과물이 오막삼하고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특히 기존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렌즈들도 핀 문제가 없으니 결괴물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DR이나 보정관용도도 캐논도 더 이상 타사에 비해 밀리지는 않는것 같았구요(친구가 A7m3 사용합니다.)
하루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왜 미러리스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고 넘어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많이 와닿았습니다.
아직 EVF는 살짝 어색하지만(실내에서 보면 가끔 눈 따갑네요ㅠ) 이번 R5, R6는 정말 잘 만든 바디이고 기존 EF렌즈와 캐논 DSLR을 사용하시던분들이 넘어와도 충분히 만족하실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장비탓을 하기 어렵겠네요 ㅎㅎ
아직 하루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사용 할날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