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술부대, 우크라 군에게 자발적 투항.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항복한 러시아 군인 소대는 그들이 살해를 위해 보내진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제74자동차화소총여단의 정찰부대 전체가 북부 도시 체르니히브 근처에서 포로로 잡혔다.

 우크라이나의 발레리 잘루시니(Valeriy Zalushnyi)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전적인 저항'에 맞서 침략군이 항복했다고 발표했다. 

 목요일 오후에 발표된 성명에서 소대의 지휘관은 수요일에야 침공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이 귀환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콘스탄틴 부니체프(Konstantin Buynichev)라는 지휘관의 말에 따르면

"아무도 우리가 죽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는 싸울 생각이 없었으며 단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주장했다.   

잘루쉬니 사령관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 묻은 팔과 한쪽 팔에 붕대를 감고 있는 그의 사진이 올라왔다.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마르카로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수 작전'으로 묘사한 침공에 '모든 우크라이나인'이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