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오스트리아가 나치독일에 합병에 되잖아. 그런데 이게 폴란드마냥 독일이 처들어가서 먹어버린게 아니라 오스트리아인들이 투표로 합병되는 것에 찬성해서 그렇게 됐거든.
물론 투표는 형식적이었고 반대표를 던지기 힘든 압력이 있었다곤 한들 당시 대다수의 오스트리아인들이 병합에 찬성했다는 증거들을 많이 남아있거든.
이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입성한 히틀러를 환영하는 빈 시민들의 사진. 아무튼 이런 연유에도 불구하고 자꾸 오스트리아인들이 "우리는 나치의 피해자였다" 라고 하는 경향이 있단 말이지.
그래서 내 독일인 친구가 "본인들이 좋다고 합병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피해자래? 나치 시절에는 게르만족으로서 독일인과 같은 권리를 누려놓고 이제와서 나치에게 핍박받았다고? 프랑스는 순식간에 항복하긴 했지만 적어도 히틀러와 싸우긴 했지만, 오스트리아인들은 환호하며 독일인이 되기를 원했잖아." 라면서 화를 내더라.
독일하고 오스트리아가 사이가 좋은 줄만 알았는데 이런 갈등도 없진 않은 듯......
루리웹-37658296 2022/02/24 01:00
근데 독일의 경우에는 대외적으로는 이미지 쇄신한다고 한 수 접고 들어가니까 굳이 갈등까지야 잘 모르겠다
오스트리아도 이후로는 거의 낙농국가 같은 느낌으로 되었던데
Chihaya 2022/02/24 01:03
오스트리아가 이상하게 포장되는 경향이 있긴한데 엄연한 '전범국'이지
항복한 이후 싹싹 빌어서 다시는 독일과 안합치고 영구 중립국으로 남는다고 선언해서 봐준거지
연합국에게 점령도 당했고 독일 처럼 분단도 고려되고 있었을 정도니
게다가 애초에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사람이잖아
홀리몰루과카몰루 2022/02/24 01:05
예전에 오스트리아 대통령중 하나가 나치 전범이었던적도 있잖아 ㅋㅋ
오스트리아에 악감정은 없는데 좀 웃기긴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