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28세(30세)청년입니다.
청년으로 봐주실거죠? ㅎㅎ
고등학생 때부터 자주 찾던 오유는 저에겐 참 고마운 곳이에요.
올바른 정치관을 갖게 해 주고, 일찍부터 한국의 뿌리깊은 언론 적폐를 깨닫게 해주었어요. 그 시절 저를 가르쳐 주신 30~40 인생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오유에 참 옳은 이야기 많습니다. 그래서 자주 찾지요. 그런데...
사실 요즘 청년들, 20대들 나무라는 글이나 댓글들 보면 마음이 참 씁쓸합니다. 청년들이 그렇게 가시돋친 말 본다고 절대 나를 되돌아보아야겠다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시 돋았다고만 느껴요. 그러고는 그런 소리 듣지 않으려 오유 안 옵니다. 청년들 가르치는 이야기들을 청년들이 보러 오지 않습니다. 다른 세대들의 혐오섞인 공감만 추천수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참 아이러니하다고 느껴요. 주변에 오유 같이하던 친구들, 동생들 거진 그렇게 떠났어요.
20대 친구들은 저와 여러분이 그렇게 혐오하는 악성언론을 보고, 듣고 자랐습니다. 저도 이 사이트를 몰랐다면, 혐오에 찌들고 거짓으로 왜곡된 인터넷 뉴스만 보며 자란 사람이었다면 그들과 같았을지 모릅니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하지요? 하지만 제대로 배울 기회조차 없이 신념을 만들어온 사람은 참 가엾다고 느껴집니다.
한달 전에 딱 '이대남' 이었던 저의 스물넷 친동생과 진지하게 대화 한 적이 있었는데, 절대 가르치려 든다 생각 안하도록 노력했어요.
그냥 들어주고, 제가 아는 선에서의 상식과 비상식에 대해서만 설명하였습니다. '너가 잘 몰라서 그래, 나중에 나이 먹고 후회한다' 하지 않았습니다. '너는 그렇게 느끼는구나, 이제 알겠다. 나도 한때 그랬었는데, 몇년이 지나고 보니 다르더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음에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동생은 '누나가 그렇게 말하는데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며 마음을 열어주더라구요. 지금도 열심히 주변 지인들, 동생들 회유하고 다닌답니다.
태양이 햇빛을 쬐어 남성의 코트를 벗겼다는 이야기를 아시나요? 그 이야기에서도 거친 바람은 아무리 쎄도 코트를 벗기기는 커녕 오히려 더 꽁꽁 여미게 만들었지요. 부디 청년들을 나무라고 가르치기 보다는 다독여 주시고 조언해 주세요. 인터넷 공간에서든, 주변 지인이든, 이야기 하기 전에 한번만 부드럽게 다듬어 주세요. 한국말 참 예쁘잖아요.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2361767
20대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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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친구들이 일베를 얼마나 보는 거예요?
다 한번은 봐야 친구들과 얘기가 된다는 데 맞는 얘기인가요?
윤석열 지지하는게 진짜 못나고 멍청한 행동인데 그걸 굉장히 쿨하고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20대에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리지라는 복수심이 들때도 있지만 복수심이 상대를 깨닫게 할수없다는 걸 깨닫고 마음을 바꾸고 있습니다. 제발 정신좀 차려줬으면 좋겠어요.
비난 하지 않습니다 ~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정부의 실책 민주당의 실책이 있었겠죠 ~
거기에 패미 이슈를 끌어와서 갈라치기 시전한 국짐도 있구요 ~
이명박근혜 시절에 국집을 봐왔던 그떄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던 시민들은 잘 알겠지만 ~
이제 20대가 혹은 정치에 관심없었던 30대가 한가지 이슈에 의해서 흔들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설득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들이 스스로 알아차리길 기다려야 할거 같아요 ~
맘이 이쁜 친구네요 20대 화이팅입니다.
마음이 바르셔서
저보다 세상을 재미있게 사실거 같아요.
이대남 화이팅!!!
맞는 말씀입니다.나와 다르다는건 비난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더 나은 점을 보고 조금씩 고치면 됩니다.
추천 좀 주세요!!! 20대 힘내시라고 베오베 한번 보냅시다!!
아우님, 바르게 커주셔서 감사해요~, 남친 생기면 괜찮은 놈인가 봐줄께요. ㅋㅋ
20대 중에서도 글쓴이처럼 현실을 인식하시는 분이 있고 왜곡하여 인식하는 분들이 있겠죠.
40대가 20대에게 얘기하면 훈장질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만 같은 20대가 글쓴분처럼 접근하면 다를겁니다.열심히 계몽해주세요. 응원합니다.
기성세대가 20대 전체를 싸잡아서 단일화하고 비난하는 행동은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여러분들도 자제하면 좋겠네요.
20대를 왜 미워하나요 !!
상식이 통하지않는 비겁한 사람들을 싫어하는거죠
20대나 30대나 40대니 상관없이
일베 신천지 펨코를 싫어합니다
추천드렷습니다^^
추천좀주세요!!!20대힘내시라고베오베한번보냅시다!!
어떤 땐 좋기도 하고 화가 날 때도 있고 미안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나도 지나온 길이니 관심이 있어서 그렇지 미워서 그런게 아니에요. 20대남녀 모두 화이팅
그래도 안생겨요.
전에도 비슷한 글을 한번 썼는데... 저도 20대때 노무현이 정말 정치를 못하고 나라를 개판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정치를 접할수 있는 매체라고는 신문과 뉴스가 전부였거든요. 인터넷도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고, 커뮤니티나 댓글이나 이런게 활성화 되지도 않았구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입버릇처럼 말하니 저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아마 지금 20대도 비슷할 겁니다. 명박산성을 겪어보지도 않았고, 503의 주술정치도 직접적으로 겪어보지 못했으니깐요. 어느정도 정치에 관심가질때 출범한 문재인정권은 언론이 집중포화를 하며 온갖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를 합니다. 게다가 선택적 분노를하는 소위 엘리트집단들의 행동이 20대들이 보기에는 현 정권에 반감을 가지게 만든 원인중 하나라 생각하구요. 온실속에 있으니 바깥이 얼마나 추운지 모르는 거고, 온실을 나가는게 지들이 생각하기에는 소위 간지나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20대는 주류에 대한 반항이 가장 거셀때죠. 근데 그 주류가 사실은 지들 편이라는걸 모르고 있으니...
저도 지난 대선즈음에 대구 경북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란 취지에 글을 쓴 적이 있어 글 쓴 분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또 저를 격려해주시던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요
오유 시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알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정치성향을 가지셨을거라 믿습니다 그분이10 20 30 40 50 60대든 말입니다.
서로 상처가 될 말은 조금씩 자제하시고대상을 좀더 명확하게 지명하시는 것도 괜찮을겁니다.
예시 20대보아라---X
어느 싸이트 신봉하는 20대 보세요---O
저는 40대입니다만 병사월급 임기중 200만원 공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꽃다운 청춘을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국민의군대 국군장병에게 반드시 경제적으로라도보상해야 한다것이 제 지론이었거든요
20대들이 바라는 것이 적폐들과 윤도리가 만들려는 세상이 아닌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그렇다고 민주당과 이재명이 만들려는 세상에서 20대들은 그렇게 만족을 못하고 그걸 지난 5년동안 느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님같은 깨어있는 분들이 20대에 더 공감한다면 그들도 이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로서 그들을 나무랄게 아니라 그들이 느꼈던 불공정과 소외감에 공감을 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그래도 어려운 환경에 숨통은 트일 겁니다. 성남시장일 때부터 알아봤어요
펨코를 미워하고 일베놀이하는 인간들을 경멸할뿐 올바른 애들도 많습니다.
다만 바라는건 목소리좀 키우시길.. 페미 일베 비정상들이 학교에서 인터넷에서 미친짓들 하면 차별화하시길.
이준석같은 관심종자스런 인간이 2030남자 대표라는 타이틀을 가지면 저항하시길.
지켜만보면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요. 세대막론하고
20대를 미워하다니 무슨 그런오해를?...
20대들이 원하는세상을 만들어주려고
피눈물을 삼키는심정으로 윤석열을 대통만들어주려는데?
앞으로 5년간 너희들이 바라는세상 선택한세상에서
행복하게 잘살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