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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폭탄"에 징징대는 국개의원들. 니들이 찬양하는 미국은 어떤지 아냐?


이건 그냥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이없어서 암말 안 하고 있었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저런 걸로 불평한다는 게 아예 말이 안되는 겁니다. 

뭐 미국병걸린 보수 따위 아닙니다만 미국만 봐도 자기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하고 메일보내고 문자보내고 하는 게 당연한 권리 행사에요. 

이번에 TPP도 트럼프가 엎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진보 성향의 시민들이 몇달 간이나 자기 지역구 의원들한테 그런 식으로 의사표시를 했었구요(샌더스도 TPP 철회 주장했었죠). 그래서 이미 통과 전망이 불안했던 법안이었죠.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거대 금융회사 긴급구제 법안이 처음에는 통과가 안됐었어요. 온 국민이 의원들 그렇게 압박해서요. 그러다가 월스트리트 로비스트들이 의원들한테 각개전투식으로 달라붙어서 두번째에야 통과가 됐습니다. 

국개의원들아. 니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미국이 저렇게 해요.
국민들은 수준이 점점 올라가는데 국개의원들은 어떻게 저렇게 1도 진전을 못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의원내각제 주장하는 사람은 무조건 적폐입니다.
댓글
  • 그랭구아르 2017/05/24 16:36

    대놓고 당이름이 국민의 당인데 국민이 문자보낸다고 찡찡거리고 문자폭탄이라니 참 어이 탈출이네요

    (TncvGZ)

  • 文知己★건빵 2017/05/24 16:51

    같은 논리라면...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 ARS 보낸건 불우이웃돕는 돈 폭탄이고,
    범죄에 대한 공개수사에 시민들 제보하는 건 범죄예방 준법정신 폭탄질이고..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안부나 축하, 격려의 문자는 인사 예절질 하는 문자 폭탄이겠네요..
    참, 똥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국회로 가더니
    똥만 퍼질고 싸는 일 밖에 할 줄 모르는가 봅니다.

    (TncvGZ)

  • 살아져 2017/05/24 17:29

    무한도전 국민의원 편에서도 박주민 의원이 문제가 생겼을 때 지역구 의원을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냐고 하셨었죠
    원래 의원직이라는 것은 모든 국민이 정치나 행정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서 권한을 위임한 것인데(대의민주주의) 국민들의 목소리를 '폭탄'으로 취급하다니 정신 나간거죠

    (Tncv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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