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한 휴일 아침. 할 일도 없고 갈 곳도 없어 진열장 유리닦고 정리를 하며 오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M6J를 만지작 거리며 구석 구석 광도 내보게 됩니다.
Leica M6J는 라이카 M-시스템이 출시된 1954년으로 부터 40주년을 맞이하는 1994년을 기념해서 출시된 세트로 M6 이전 TTL의 Limited Edition입니다.
( 소장품 일련번호 : M6J 1989-38 )
(상판 각인)
(렌즈 장착)
▣ 생산수량 : 1,640대
Body 상판에 각인된 일련번호(M6J 1989-38)에 대해 설명하면 M6J (Jahre / Jubilee) 는 당연히 모델명이며 다음의 숫자 4자리는 년도 표시로서 바르낙에서 최초의 M바디가 시작되는 M3가 처음 발매된 1954년부터 M6J가 나온 1994년까지(41년간)가 각인되어 있고 마지막 2자리는 각 년도별로 1~40번까지 부여한 일련번호입니다.
이 조합에 따라 기기마다의 고유 번호가 정해졌습니다.
따라서, 생산수량은 41년*40세트= 1,460세트를 생산했습니다.
저의 소장품은 ‘1989년을 기념하는 38번째 세트’인 것입니다.
▣ 렌즈 : Elmar 50mm f/2.8 침동식
렌즈에도 바디와 동일하게 년도와 순번 “1989-38”이 각인되어 있어 세트임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M6J 세트 구성용 전용렌즈 )
( 바디와 동일한 일련번호)
▣ M6J는 은색 크롬 마감으로만 생산되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검정색 버전은 없습니다
▣ 프리젠테이션 상자는 오동나무로 되어져 있습니다.
(오동나무 디스플레이 상자)
M6J에서 'J'는 독일어로 '년'을 뜻하는 'Jahre'의 약자라고도 하고 ‘Jubilee’라고도 하며, 혹자는 'J'가 원래 제안한 일본 라이카 사용자 그룹의 표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을 위해 J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Leica가 밝힌 내용은 없는 듯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M-시스템 40주년을 기념하여 M6J를 출시하였다고 하였으나 결국 M시스템의 시작이 M3부터라 M6J는 M3와 외형적 유사점이 매우 높습니다.
M3에 대한 오마주로 설계된 M6J는 M3와 같은 경사진 파인더 창과 M3 스타일의 금속 필름 전진 암을 가지고 있고 렌즈 잠금 해제 버튼도 M3의 스타일을 따랐습니다.
M6J 상판에는 고전적인 라이카의 조각이 있으며 기울어진 크랭크 필름 되감기와 본체 전면의 배터리 덮개가 아니라면 보통의 사용자들은 두 기종의 유사성으로 인해 M6J를 M3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M3처럼 파인더 창 주변의 돌출된 경사로 인해 M3와 마찬가지로 지문이 묻지 않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돌출된 베젤의 미적 감각을 높이 평가하든 그렇지 않든 기능적으로는 실용적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파인더 배율에 있어서는 M6J가 1994년에 출시되었을 때 Leica는 0.85x 배율 파인더 옵션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배율은 표준 0.72x 였습니다.
라이카 M3에는 0.91x 배율 파인더가 있는데 이후 M6J에 0.85배 확대된 파인더를 제공했습니다.
M6J는 유튜브 등에서도 많이 다뤄진 기종이다보니 많은 정보가 있을 것입니다만 처음 이신분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늘 휴일은 빨리가고 아쉬운듯 합니다.
남은 시간 의미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2358622
한정판(5) [ M6J ] Leica M발매 40주년(1954-1994)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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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물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운 주말 오후가 되었습니다
남은시간도 재충전의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예쁘네요. ㅠ.ㅠ 완벽합니다.
멋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