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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옷 수거함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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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합니다.
가격책정해서 기부영수증도 끊어줌 ㄷㄷㄷ
저도 기부합니다
저거다 공장에 보루로 다시 팔아먹더만..
심지어 3키로 남짓하는데 만원 ㄷ ㄷ ㄷ ㄷ ㄷ
보루라고 팔아먹는데 정작 보루로 쓸것도 별로 없더군요. ㅡㅡ
어차피 버리기도 곤란한 옷인데 일부 수익금으로 내고 사업자가 이익내는 구조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공익적인 것만 강조하니까 문제인것 같네요
저거 아니면 돈내고 버려야 하는데 윈윈이라고 봄
모아서 재활용센터나 출장수거 하면 몇천원이라도 받을 수 있어요, 혹은 캔 종이류들처럼 재활용품 분류이기 때문에 분리배출도 가능해요
요즘은 kg단위로 돈주고 직접수거까지해갑니다..ㄷㄷㄷ
중고로 팔아먹기도 하고 면 종류는 보루로 팔기도 하고, 못해도 키로당 천원꼴인데 저거 장사 잘돼서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라고
개3끼들이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문제가 입던 옷을 거의 새것같은걸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면
입던거라고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와.............. 어제 밤에 디젤 청바지랑 디스퀘어드 청바지 등 지금 유행 지난 거 안 입어서
수거함에 넣었는데 이런 젠장... ㅠㅜ
동대문 중고의류 매장 같은데 파는 옷들이 다 우리가 저렇게 버리는 옷들 사다가 내다 파는거죠.
아하 교회바자회에 천원에 팔던 옷이...
이거 해병대전우회에서도 가져간다 들은거 같은대..
저희 동네는 세탁소 아저씨가 한밤중에 늘 가지고 갑니다 ㄷ ㄷ ㄷ ㄷ
얼마전부터 강남에 옷체통이라고 깨끗하게 단장된 함이 곳곳에 보이던데
그것도 같은 맥락일듯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