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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친일에 도전한 댓가

대한민국 '절대권력'의 이름 '친일', 그에 도전한 댓가로 죽음으로 내몰린 노무현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명확해졌다.




한국 사회에서 '친일 문제'는 오랫동안 '금기'의 영역 중 하나였습니다.
대한민국호의 출범 자체가, 일제 잔재라는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최고 기득권층이 대부분 친일관료들로 채워진 절름발이 국가로 탄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 이름 앞에는 늘 '친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금기'의 영역을 깨뜨리고자 했던 사람이 바로, 노무현 이었습니다. 

행정적 법률적으로 직접적 절차를 밟아 친일 세력을 '수술대'에 오르게 했던 사람.
친일 세력들이 단 한번도 정권을 빼앗긴 적 없던 나라에서, 두번째 민주정부의 대통령이 
감히 그 금기에 도전했을 때, 그들은 누구보다 노무현이 눈에 가시였을 것입니다.
 

당시 노무현의 '친일 청산법'에 사사건건 반대하던 한나라당의 행태는, 그들이 바로 친일의 
정통계승자였다라는 걸 알고나면 의문이 풀립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이 탄생합니다.

2008년 이명박의 형 이상득 
당시 국회부의장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주한 미 대사를 만나 
이렇게 말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미 · 친일이니 그의 시각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다” 

(출처 : 2008년 5월 29일 위키리스크가 공개한 미 외교 전문 https://goo.gl/kwdHSJ)
뼛속까지 친일인 이명박 이었기에, 그렇게도 잔인하게 노무현을 몰아칠 수 있었습니다.
 1.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2.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위원회 3. 친일 재산조사 환수위원회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모든) 정리조사위원회 5.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노무현이 당했던 모욕과 수모는, 노무현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천한 것들은 제1권력에 도전해선 안되는' 금기를 어긴 이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향한 
최고 기득권들의 경고이자, 그들에게는 당연한 결과였을 뿐입니다.
 

일제시대 친일파 - 이승만의 자유당 - 박정희의 공화당 - 전두환의 민정당 - 3당 야합의 민자당
김영삼의 신한국당 - 이명박의 한나라당 - 박근혜의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간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5년이 추가되었을 뿐입니다.
 

이 땅의 '절대 권력'에 도전한 댓가로 죽음으로 내몰려야했던 노무현, 그리고 지금
그런 노무현을 지키고 노무현의 세상을 만들고자 다시 그 앞에 선 문재인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세상, 우리의 촛불혁명의 완성은
이 무시무시한 권력으로부터 앞으로, 얼마나 질기게 문재인을 지켜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우리의 미래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유일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출처] 절대권력 '친일'에 도전한 댓가로 죽음으로 내몰린 노무현, 그리고 우리의 할 일|작성자 경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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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th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