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이었고, 저만 더 만나고 싶어하고 저만 애타는 기분이 들어서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요.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하고, 어느새인가부터 제가 선톡하고 먼저 전화하고 저만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고 그래서..
근데 헤어지고 나서 한달 좀 넘어서 갑자기 전화하길래 받았는데 헤어지고니서 제가 많이 떠올랐다 그러더라고요.
카톡이나 전화, 문자, 걱정해준 것들, 뭐 제가 배려해주고 그런게 뭐 할 때마다 떠올랐다 그러더라고요. 막 그 때는 고마운줄 몰랐는데 지나서 보니 자기는 해준게 하나도 없고 받기만 한 것 같다고.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 제가 사는 지역에 올라올 일 있었을 때 제가 사는데 앞에서 기다려보고 그랬다고...
그래서 저는 수작 부리지 마라, 네가 날 그리운 추억으로 생각하든 말든 난 네가 썩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다 뭐 이런 식으로 철벽치긴 했는데
걔가 그 후로 몇 번 더 연락을 하더니 다시 사귀자고 하더라고요.
네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게만 허락해 준다면 전보다 더 노력하고 잘할거고 구구절절 말하는데, 솔직히 헤어진지 일주일쯤 됐을 때까지만 됐어도 기꺼이 다시 사귀자고 했을텐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생각해 보니까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
그 놈한테 확신이 안 서는거예요.
더군다나 장거리라서 뭘 확신을 받고 싶어도 어떻게 받을지도 모르겠도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도 생각나긴 하는데
차라리 제가 경험이라도 많았으면 거기에 기반해서 결론을 내릴텐데
저 구남친이 제 첫연애 상대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https://cohabe.com/sisa/23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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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 끌리지 마시고 사랑을 하시길.
헤어지고 너 같은 남자없더라 하면서
다시 만나자길래 바보같이 만났었는데
얼마안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는거 아니라는걸
배웠습니다. 같은 이유로 헤어지더라고요.
마음이 원하는것으로
미련이 남는다면 다시 사귀고 그때 또 그러면 확실히 정떨어질테니 차라리 디시 만나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은데..
경험상 다시사귄 커플의 98%정도는 똑같은 이유로 다시 깨짐.
상대가 노력할수록 깨지기전까지의 기간만 늘어날 뿐이지 결국 깨짐.
해보고 후회하는게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좋더라고요.
똑같은이유로헤어지더라도 후회하는것보단 나아요
얼마의확률로 극복하고 더좋은연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무슨선택을하시던지 행복하시길바래요
어짜피 안만날꺼면
한번 만나보고 판단해보고 결정해도 괜찮지않을까여
이미 버스는 떠났다고 하세요.
다음 버스는 이것, 저것 맘에 안든다고 중간에 내리지말고
끝까지 타고 가라고..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 하는데
끝난 사랑도 고쳐 쓸 수 없음
저희랑 비슷하시네영
저희커플은 이년넘게 사귀다가 남친취업으로 장거리 되고 그후 10개월쯤 더사귀고 저만 남자친구 기다리는것 같고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저는 뒷전인 바람에 헤어졌어요...
공백기간이 6개월쯤 됬었거든요?
근데 제가 남친한테 많이 보채곤 했는데 이게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건지 알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자기가 잘못했던것들 다 깨닫고있었구요
그래선 다시 만나요 ㅎㅎㅎㅎ 다시만난지 일년이개월쯤 됬는뎅 제가 큰 잘못 하나 해서...ㅠㅠㅠ 혼난거 빼곤 싸운적 없어요ㅋㅋㅋ
님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다시 만나서 바뀐게 없다 싶으면 헤어지면되는거죠
본인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새 여친 사귀었는데 성에 차지 않나보지??
니가 제일 낫더라 = 꼭 너 아니어도 된다
마음가는대로 해보시고 직접 겪으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전 전남친이 한달반후에 연락와서 다시만났는데 결혼까지 한 케이스라^^;
님 글에서 잡아낼 수 있는 키워드는' 헤어진지 한달쯤, 구남친이 첫남친, 장거리 커플, 남친이 말하지 않고 한번이나 볼까하여 기다렸다. 구구절절하게 만나자고 하였다, 소원해져서 헤어지자고 했다, 남자가 변할꺼라 했다.
제가보는 부분에서는 '아직 제대로 이성간에 마음씀에 대한 깨달음.'을 모르고 있다. 뭔가 느꼈기에 다시 노력해보고 싶다. 단계쯔음 같습니다.
단순한 진단입니다.
그에게 다른 느꼈던 매력은 없던가요.
기대했던 이성의 모습 말구요.
그 사람에게 느껴졌던 한가지 느낌만으로 판단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다른게 그리운거임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닙니다.
너무 당연하게 이렇게 말하는게 슬프군요.
저는 연애를 해오면서 누군가를 붙잡아 보기도 했고, 글쓴님처럼 다른 누군가가 저를 붙잡기도 했었는데요..
글쓴님께서 마음이 기울어지는 방향, 행복할 것 같은 방향으로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라는 명언(?)이 있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구요. 내가 그 예외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음 연애를 위한 일종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헤어졌던 사람 다시 만났던 경험이 꽤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솔로입니다.
깨진 그릇 붙여봤자 금간거는 어쩔 수 없다잖아요.
다시 좋아질 거란 기대 1도 없이 만나실 수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다시 헤어질때 미련이 안남거든요.
이별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이별을 만들었다면
재회는 또 한번의 이별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