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와이프 - Another.Ver

마누라가남편이 집안일 해도 될만큼 버는게 더 부럽네요..

나도 나중에 남편 생기면 내가 먹여살린다!
걍 집에다 가둬놓고 게임만 하게 할꺼임. 장? 내가 봐줄께! 밖은 위험하니 이불안에 들어가서 컴퓨터 게임이나 해!
...근데 생길까...

저게 여자어로 나는 외벌이인데 가정도 잘돌아가고 남편 외조가 지극정성이라는 말을 돌려말하는 것이라던데..

퇴근했는데 저녁같이 안먹고 , 혼자 게임하고있고, 같이 잠안자고... 하지말라하면 표정어둡고...
집안일을 잘하든말든 계속되면 싸움나더라고요. (..경험자)

난.. 난.. 퇴근하고 와서 남편이랑 게임도 같이 해줄 수 있는데!!!
탱딜힐 다 잘하는데!!!
이번 생은 틀렸어.. 쥬륵

오 진짜 돈많이 벌면 남편 하루종일 롤만 하게 하주거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벌이가 넉넉하신가보네요
게임하지 말란 얘기는 나가서 돈벌어오라는 얘깁니다
집안일하고 놀지말고
집안일다했으면 나가서 돈벌어오라구요

신기하다.. 게임 진짜 좋아하나부다 ㅋㅋㅋㅋ
나로 바꿔놓으면 하루종일 미드보는거랑 같으려나

게임이 취미라서 하는 건 좋은데, 뭔가 같이 할 수가 없으면 나머지 한 사람이 좀 외로워지는 것도 있어요. 같이 티비를 보거나 하면 내용가지고 대화도 하고 그러는데 컴퓨터만 보고 있으면 티비를 봐도 심심하고... 아마 저분도 일끝나고 오면 대화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런게 아쉬운게 아닐까 싶네요.

누구는 이렇게 하는데...

하..누구는 일하며 집안일까지 다 해도 겜하면 구박하는데....

저도 제 능력있으면... 같이 겜하고싶어요.... :(
일단 남자부터...ㅂㄷㅂㄷㅂㄷ

저 정도 능력치면 집에 들어앉히고싶음
겜잘하면 돈도벌고 그러던데 그럼 더 좋고

이거 보니까 또 떠오르는 게 동상이몽 이었나 거기에서
엄마가 롤을 중독 수준으로 해서 딸내미는 신경도 안 쓴다고 딸이 너무 서운해 하던 사연이 있었는데
그 어머니ㅋㅋㅋㅋㅋ 할 건 다 하시면서 게임할 때 너무 즐겁게 하셔서ㅋㅋㅋㅋㅋ
어머니는 어머니 나름대로 취미 즐기고 하는데 딸내미가 치근댄다고 그러고ㅋㅋㅋㅋ

9시에 집와서 30분정도 뻗어있다가 롤 한 두판하고 자는데 겜중독자소리들음 ㅠㅠ